W. 이나

한낮의 백일몽

업혈귀 탐문을 나갔던 혈맹들이 하나, 둘씩 실종되기 시작한다.
실종자 수색 후 발견된 혈맹들은 깊은 잠에 빠져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온갖 방법을 사용해 혈맹들을 깨워보려 하지만 혈맹들은 꿈에서 깨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혈맹들의 몸 상태가 점점 악화되기 시작하는데...
분명 잠의 원인은 업혈귀의 짓이 분명하다.
피와 죽음 사이의 굴레에서 신뢰를 증명하라.

인귀혈맹 RPG 블러드패스
과거의 멍에야말로 우리들의 숙명

GM
히데오카 야마토
PC
하루노 유키
2026-01-09 ~ 2026-01-30
[雪痕蛇誘] 한낮의 백일몽

[雪痕蛇誘] 한낮의 백일몽

시나리오 진행 과정

1. 도입 페이즈
- 혈맹의 일상
- 사건의 개입

2. 조사 페이즈
- 턴 테마 결정
- 각 PC 조사 장면
- 교류 장면
- 인터루드

필요 시 반복

3. 최종 혈전 페이즈
- 흡혈
- 혈전
혈전 안내

1. 라운드 개시 후 '타이밍: 개시'특기 사용 가능
2. 에너미의 선제치보다 높은 경우 선공 PC, 낮은 경우 후공 PC
2-1. 선공/후공 PC가 여러 명일 경우 조율
3. 선공PC - 에너미 - 후공 PC의 턴으로 진행
4. 각자의 턴에서는 '타이밍: 준비'와 '타이밍: 공격'특기를 사용할 수 있음
5. 후공 PC의 턴이 끝나면 라운드 종료. '타이밍: 종료' 특기를 사용할 수 있음

** '타이밍: 언제든지'로 적힌 특기는 라운드 개시, 본인의 턴, 그 외 PC의 턴, 에너미의 턴, 라운드 종료 등 모든 타이밍에 사용가능
■ 시나리오 공통 핸드아웃

탐문을 나갔던 혈맹들이 하나, 둘 실종된다.

실종자 수색 후 발견된 혈맹들은 깨어나지 않는 꿈에 빠져 버렸다.

[시나리오 테마 : 혈맹들이 잠에 빠져든 이유를 조사하고 이와 관련된 업혈귀를 말살하라]
■ 해당 시나리오에서 턴테마 및 교류표는 시나리오에 수록된 것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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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혈귀 탐문을 나갔던 혈맹들이 하나, 둘씩 실종되기 시작한다.
실종자 수색 후 발견된 혈맹들은 깊은 잠에 빠져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온갖 방법을 사용해 혈맹들을 깨워보려 하지만 혈맹들은 꿈에서 깨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혈맹들의 몸 상태가 점점 악화되기 시작하는데...
분명 잠의 원인은 업혈귀의 짓이 분명하다.

피와 죽음 사이의 굴레에서 신뢰를 증명하라.

人鬼血盟𝗥𝗣𝗚ブラッドパス 𝗦𝗖𝗘𝗡𝗔𝗥𝗜𝗢

「한낮의 백일몽」

——피의 멍에야말로, 그대들의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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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 𓋼𓍊 히데오카 '요한' 야마토
VAMPIRE・. 𓋼𓍊 하루노 '베드로'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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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입 페이즈: 각 PC는 손패를 3장 뽑아주세요.
⟡ ────── 혈맹의 일상: PC 중 한 명은 일상표를 뽑아주세요.
하루노 유키
일상표 · 장소 | 6 · 7

통상 | 개인실 | 어느 한 쪽 PC의 방. 누구의 방일지는 의논해서 결정할 것.

일 | 도서관 | 많은 책과 자료가 즐비한 도서관.

외출 | 수족관 | 물고기와 수서동물이 전시된 수족관.

여행 | 버스 정류장 | 지방의 버스 정류장, 혹은 고속버스 대기장 등.
하루노 유키
일상표 · 내용 | 4 · 5

통상 | 작업 | 밀린 서류작업 혹은 숙제를 정리하고 있다.

일 | 휴식 | 일을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외출 | 다음 장소 | 다음은 어디로 갈지, 혹은 뭘 할지를 대화하고 있다.

여행 | 여행 목적 | 이 여행의 목적과 목적지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하루노 유키
머리가 복잡합니다. 갑자기 떠맡게 된 인간. 그리고 혈맹...
많지 않은 세월을 살았지만, 적지도 않은 나이입니다.
...이럴 때는, 문을 굳게 닫고 서류에 잠식되는 편이 좋았습니다.
그 누구도 방해하지 못할 테니까요.
히데오카 야마토
하지만 당신의 혈맹이 그걸 가만히 두고 볼 성격이 아니죠.
히데오카 야마토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잠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야마토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뭐하고 있어, 신부님?"
히데오카 야마토
살짝 웃으면서 당신 옆의 책상에 걸터앉습니다.
하루노 유키
"..."
벌컥, 문이 열리는 소리에 그대로 펜을 멈춥니다.
분명 문을 잠가두었을 텐데요. 고개를 들려다가 책상에 느껴지는 인기척에 황급히 서류에 시선을 고정합니다.
...방금 전까지 작성하고 있던 서류인데,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루노 유키
"...무슨, 일인가요? 히데오카 님."
하루노 유키
자세히 보면, 글씨를 쓰던 손이 그대로 멈춰있네요.
히데오카 야마토
"이 방에 무슨 용건이 있어야만 들어올 수 있나?"
하루노 유키
"보통은 그래요."
그래요. 방에 벌컥 들어오는 것도 당신. 삶에 끼어든 것도 당신.
당신 말고는 없습니다.
하루노 유키
고개를 들자, 붉은색 눈동자가 마주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야마토는 계속 당신을 보고 있었던 듯 당신이 고개를 들자마자 자주빛 눈동자와 곧장 마주치겠네요.
히데오카 야마토
손을 들어서 당신의 뒷목을 쓸어내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럼 신부님에게 고해하고 싶은 게 생겨서, 라는 용건이 있는 걸로 하지."
하루노 유키
자줏빛 눈동자와 마주치지만, 가만히 그 안을 짐작하다 이내 시선을 피합니다.
...손길이 닿는 곳마다, 흠칫 몸을 떨다 뒤로 물러섭니다.
의중을 짐작할 수 없는 인간. ...본능적인 감각이 외칩니다.
이 인간은 위험하다고요.
"...앉으세요."
그럼에도, 나는 피할 수 없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이 등을 물리면 바퀴 달린 의자가 함께 뒤로 살짝 움직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걸 보고 걸터앉아 있던 책상에서 일어나 제대로 서서는,
의자 손잡이를 잡고 의자를 옮겨 저를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이 쥐고 있는 펜은 책상 위에 올려두고,
두 손을 모아 그러잡아요.
하루노 유키
의자를 옮겨 마주하게 되자, 히데오카 님? 중얼거리며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하루노 베드로 유키. 부끄럼 없는 생애를 살았습니다.
남을 위해 헌신했고, 인간 또한 선을 지키며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하루노 유키
하지만...이런, 이런 건...
손끝이 붉어집니다. 아니, 어쩌면 귓가도요.
하루노 유키
고해성사는 얼굴을 맞대지 않은 채로 하는 거예요. 고개를 숙이자 머리카락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내려온 머리카락이 당신의 어깨를 간지럽히네요.
하루노 유키
"고해 하세요."
히데오카 야마토
제 목을 간지럽히는 머리카락에 웃음을 터트립니다.
"네, 고해하겠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오늘 새벽, 저는 어떤 꿈을 꿨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고개를 숙인 당신과 달리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합니다.
"그 꿈에서 저는 탐해서는 안 되는 이를 탐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의 손등을 살살 문지릅니다.
"싫다는 그 사람을 제압하고 제 피를 흘려 넣었습니다."
"신부님도 알고 계시죠, 제 피는 일반적인 이들에게는 독이라는 것을."
히데오카 야마토
"하지만 제 꿈에 나타난 그 사람은 제 피를 남김없이 마셨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도 모자라 제 손목을 가져가서 더 마시려고 하기까지 했죠."
"저는 그 사람이 가련해..."
거기까지 말하고 당신의 반응을 살핍니다.
하루노 유키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손등을 문지르는 손짓에 물러나려 하지만, 고해성사 하는 인간을 두고 갈 수 없는 노릇입니다.
...결국, 그대로 눈을 감습니다.
"말씀하세요."
...잔잔하고,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속눈썹이 가늘게 떨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 반응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손을 제 입술로 가져옵니다.
"이렇게 손 끝에 입을 맞추기도 하고..."
"또 깨물기도 하며..."
"신에게서 외면 당한 그를 탐했습니다."
"...이런 저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하루노 유키
...하루노 유키는 신실한 신자였고, 신실한 신자입니다.
또한, 하루노 유키를 보는 마을의 인간들은 모두 숭배하듯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니까...이런 행동에는, 전혀 면역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많은 세월동안 말입니다.
하루노 유키
말이 끝나자, 히데오카의 어깨를 힘주어 밉니다.
새빨간 얼굴로, 새빨간 눈동자가 눈앞의 당돌한 인간을 담습니다.
"...용서하실 겁니다."
"제가 기도 드리겠습니다."
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하루노 유키의 얼굴은...
제법, 경계심을 띄고 있었죠.
히데오카 야마토
"......" 당신의 표정에서 이런 말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꽤 오랜 세월을 산 것 같았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구는 사람이 없었다고?
다행이라고 해야겠네요.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사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니.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은 순간 야마토의 안광이 번뜩이는 걸 봤을까요?
하루노 유키
아마도, 보았을 겁니다. 하루노 유키는 긴 세월을 산 흡혈귀니까요. 다만...
아마도, 인간의 한순간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눈빛을 마주하고 고개를 돌려버릴 리 없으니까요.
"이제 되었나요?" 물러나라는 듯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을 줍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매정하네, 신부님은."
"고해성사가 끝나자마자 밀어내다니."
순순히 밀리는 척 하다가...
어깨에 닿은 손을 붙잡고 끌어당깁니다.
"아직 덜 끝났는데 말이에요."
히데오카 야마토
"그 꿈에 잠을 설친 가엾은 인간을 재워주지 않으시겠어요?"
하루노 유키
"...잠깐...!"
인간치고 묵직한 당신을 밀어내려 힘을 주고 있었기에, 되려 끌어당기자 의자에서 넘어집니다.
...얼떨결에, 당신에게 안긴 꼴이 되었네요.
죄, 죄송해요. 얼굴이 붉어지자 고개를 돌립니다.
...마지막 말은 못 들은 셈치고, 일어나려 하지만... 옷자락이 의자 바퀴 아래 깔려 움직이지 못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의자에 옷자락이 깔린 것 흘긋 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이 거추장스러운 수단을 집에서도 입고 다니니 이러지.
히데오카 야마토
한 손으로는 당신의 허리를 잡고 못 일어나게 하면서 한 손으로는 수단 자락을 빼내줍니다.
물론 그걸로 그치는 게 아니라 옷자락을 정리해주는 척 발목과 종아리를 만지고 있지만요.
하루노 유키
"...아, 감사해요." 수단 빼는 것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허리를 잡고 있는 것은 눈치채지 못합니다.
"저, 이, 이제, 괜찮아요."
발끝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는 감각에 몸을 움츠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너무 말랐는데."
"흡혈이 필요하진 않나, 신부님?"
하루노 유키
"... ..." 괜찮다, 라는 말은 나오지 못합니다.
최근 히데오카를 피하느라 흡혈 하지 못했으니까요.
혈맹을 맺은 흡혈귀에게 흡혈은 큰 문제가 되지 못합니다.
문제는... 히데오카의 특이한 체질이겠네요.
하루노 유키
아주 잠깐, 맛보았을 때도 이상한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원하는 동시에, 원하면 안 될것 같았습니다.
붉어진 얼굴로 머뭇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아무 말 없이 손목을 입가에 댑니다.
"물어."
"혈맹이 된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아사한 흡혈귀로 만들고 싶진 않거든."
하루노 유키
"..." 손목부터 흘러나오는, 달콤한 향.
히데오카의 마지막 말을 들었을까요? 글쎄요.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당신의 손목에 송곳니를 박아넣고 있었습니다.
피가 흘러나오자, 여태껏 목이 말랐던 것처럼 혀를 이용해 손목을 핥아 올립니다.
가시나무가 박힌, 그 혀로 손목을 잘근잘근 깨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예의 상 짓고 있던 미소도 집어치우고 그 모습을 구경합니다.
혈맹을 맺은 덕분에 손목이 난장판이 되어도 고통은 거의 없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집착 어린 눈동자로 당신을 바라보며 다른 손으로 머리를 쓸어줍니다.
잘하고 있다는 듯이.
하루노 유키
...하루노 유키가 문을 잠그고 있던 이유. 당신을 멀리했던 이유.
꿀꺽, 피가 목구멍 너머로 넘어가자 슬금슬금 열기가 올라옵니다.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는 감각.
하루노 유키
"...아..." 손목에 몇 번 입을 맞추다가, 멍해진 눈동자로 히데오카를 올려다 봅니다.
하루노 유키
"더..."
하루노 유키
"더, 더 주세요..." 겨우겨우 잡고 있던 이성은, 가느다란 실 한올처럼 얇습니다.
하루노 유키
고개를 숙여 히데오카의 입술을 깨뭅니다. 더, 더...
히데오카 야마토
그 말만 기다려온 듯이 입술을 벌립니다.
하루노 유키
당신이 입술을 벌리자, 허겁지겁 가시나무가 박힌 혀를 밀어 넣습니다. 뜨거운 숨을 짧게 내뱉습니다.
성직자 하루노 베드로 유키.
지금은 그런 것따위 머리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스스로 혀를 깨물어 피를 내고 그 혀를 당신의 혀와 엮습니다.
그러다가 놀리듯이 입 안의 다른 곳을 탐하기도 하고,
가학심을 담아 혀를 끝까지 밀어넣기도 했습니다.
한편 피투성이의 손목으로는 허리를 만지작거립니다.
하루노 유키
하아, 마치 성수를 마시듯 당신의 타액과 피를 망설임 없이 삼킵니다.
아, 흡혈귀에게 성수라는 건...이상할까요?
하루노 유키
그러다 문양이 있는 입천장에 혀가 닿으면, 히익. 화들짝 놀라며 본능적으로 히데오카를 밀어냅니다.
잠, 잠시만요... 라는 문장은 차마 내뱉어지지 않고.
흑, 끅... 헐떡이는 신음소리만 겨우 흘립니다.
검은색 수단에 당신의 피가 툭, 떨어져 번집니다.
하루노 유키
그 누구도 닿지 않았던 옷자락에.
히데오카 야마토
매달리는 당신이 만족스러워 누그러졌던 기색이 순식간에 사납게 돌변합니다.
"......" 아무 말 없이 셔츠자락으로 입가를 닦아주고 먼저 일어섭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지금 눈앞에 있는 것도, 피를 주는 것도 모두 난데..."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 곤란하지, 신부님."
히데오카 야마토
"정신이 들면 옷 제대로 입고 나와, 시스터 릴리엘라가 우릴 불렀어."
그 말을 끝으로 먼저 나갑니다.
하루노 유키
"..." 셔츠자락으로 입가를 닦아질 때도, 히데오카가 나갈 때까지도 멍하니 그 자리에 주저 앉아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아직도 머리가 멍합니다. 왜 당신이 나갔는지, 왜 화가나 보였는지...이해할 수 없습니다.
고개를 떨어트리자, 모습을 드러낸 앞섬에 황급히 수단으로 가립니다. 아직도 흡혈의 부작용이 남아있는 것일까요.
"으...으으..." 바닥에 머리를 쿵. 박습니다. 아무래도 몸을 추스리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한편 방에서 나온 야마토는 혀를 차고는 제 방으로 돌아가 셔츠를 갈아입고 나옵니다.
거실의 소파에 앉아서 느긋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하루노 유키
...문제가 있다면, 하루노 베드로 유키는 신실한 신자였다는겁니다.
기억을 되짚자면 미성년 때, 호기심에 손을 대본 적이 있었네요.
하루노 유키
꺼지지 않는 몸의 열기에, 안절부절 못하며 차가운 바닥에 머리를 댑니다. 머리카락이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흐으, 히데오카 님..." 바닥에 얼굴을 부비며 열기가 몰린 바지에 손을 올려 꾸욱 꾹 누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흘러나온 신음소리에 창밖을 구경하다가 멈칫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몸을 돌려 다시 당신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열에 들뜬 베드로...
아니, 하루노 유키.
히데오카 야마토
다시 당신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두 손으로 볼을 쓸어줍니다.
"여기 있어, 신부님."
"내가 도와줄 거라도 있나?"
당신이 말하기 전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듯이.
하루노 유키
베드로. 성직자로서 얼마나 진실된 삶을 살았던가요.
하지만 그런 것 따위는 지금 눈동자에 담겨있지 않습니다.
그저, 눈앞의 열기를 해결해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손이 볼에 닿자, 본능적으로 볼을 손바닥에 부빕니다.
"... ..." 마지막 남은 실 한 오라기가 있던 걸까요. 달띤 눈으로 바라보면서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혹여나 당신이 가버릴까 손목을 붙잡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하하..."
"그냥 이렇게 손만 빌려주면 될까, 신부님."
하루노 유키
"..." 열기는 눈앞을 가로막고, 생각을 뒤덮습니다.
딱 한 걸음... 딱 한 걸음만 가면... 입을 달싹입니다.
"도, 도와주세요..." 어느새 윤곽을 드러낸 앞섬에 당신의 손을 가져갑니다. ...보아하니,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는 모양입니다.
"히데오카 님, 제발..." 뜨거운 숨을 내뱉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응, 도와줄게."
히데오카 야마토
겨드랑이 사이로 두 손을 넣어 당신을 일으키고는 침대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침대에 이쪽이 먼저 걸터앉은 다음,
유키를 제 허벅지에 앉혀요.
히데오카 야마토
"기대고 있어, 신부님."
히데오카 야마토
수단을 뜯어버릴까, 하다가 문득 든 생각에 중간 부분만 하나하나 단추를 풀어헤칩니다.
그리고 손을 넣어 수단 안으로 숨기고...
당신이 원하던 걸 해주기 시작하겠네요.
아니, 원하는 걸 온전히 해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열기를 빼내는 것보다는 희롱에 가까웠으니까요.
히데오카 야마토
앞을 꾹 누른다거나, 손을 움직이다가도 당신이 가기 직전에 멈춰버린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하루노 유키
열기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었죠? 지금을 무엇을 하고 있죠?
서서히, 흡혈의 부작용이 잦아질까...싶을 때즈음, 아래를 파고드는 차가운 손에 화들짝 놀랍니다.
"흐, 자. 잠깐만.요." ...사실, 꽤 다급하게 도와달라고 했지만... 다른 사람 손에 맡겨본 적 따위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루노 유키
열기의 중심부터 척추를 따라 올라오는 감각에, 품 안에서 버둥 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쉬이... 버둥거리면 다쳐."
하루노 유키
"자, 잠. 흣. 저, 이거. 이상, 이상해요." 낯선 감각에 눈물이 후두둑, 떨어집니다.
검은색 수단에는 핏방울뿐만 아니라 눈물까지 묻었네요.
히데오카 야마토
"이런 쾌락...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어, 신부님?"
여전히 손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하루노 유키
쾌락? 그건 성직자가 가장 멀리해야 할 감정 아니던가요.
"없, 없어. 없어요. 없어요!" 흐느끼듯, 겨우 신음에 섞여 말합니다. 아, 아. 몸이 덜덜 떨립니다.
이상해. 이상해요. 머리가 어떻게 된 것 같아요. ...아, 소리 내어 말했나요?
히데오카 야마토
슬슬 절정에 치닫는 것 같으면 입술과 입술을 겹칩니다.
"이 방에서 일어난 일은 우리의 비밀로 해줄게, 신부님." 그런 말을 속삭이면서,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의 신음을 삼켜버립니다.
눈으로 가도 된다고, 명령하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흐읏, 신음을 꾸역꾸역 삼키며, 척추를 따라 올라온 감각이 뇌까지 파고 들었을 때...
입술이 포개어지며, 다정한 목소리가 귓가를 파고듭니다.
그 악마 같은 다정한 말 때문이었을까요.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자주빛 눈동자 때문이었을까요.
차마 삼키지 못한 신음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아, 아. 바들바들 떨면서 눈물이 볼을 따라 뚝뚝 떨어집니다.
하루노 유키
허억, 헉. 히데오카의 숨이 마치 구명줄이라도 된 것처럼, 맞댄 입술에서 숨을 찾아 삼킵니다.
과한 쾌락 때문이었는지, 덜덜 떨리는 몸은 쉽게 멈추지 못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이 허겁지겁 숨을 갈급하게 받아마시면,
괜찮다는 듯 당신을 어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손이 끈적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것을 느끼고도 당신의 떨림이 가라앉을 때까지 느릿한 손길로 매만져주다가...
진정이 된 것 같으면 그제서야 손을 수단 안에서 빼냅니다.
"잘했어, 신부님." 당신에게 칭찬하고는 제 손가락을 핥짝입니다.
보라는 듯이.
하루노 유키
하아, 하아. 낯설고 거친 자극을 과감 없이 받아냅니다.
열기가 서서히, 머리와 몸에서 빠져나갑니다.
겨우 정신을 차리면... ...
"... ...죄, 죄송해요! 어, 얼른 닦을 걸..." 꼭 왼쪽 눈동자처럼 얼굴이 새빨개집니다.
하지만 당신의 품에 안겨있는 몸. 결국 택한 건...
...검은색 수단으로 당신의 손을 닦아줍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이 어디 가지 못하게 허리를 붙잡고 있기도 했지만, 정말 수단으로 손을 닦아줄 거라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수단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일부러 단추를 풀고 그 안에 손을 집어넣은 거였는데."
"신부님."
히데오카 야마토
귀에 대고 속삭입니다.
"이런 식으로 본인이 그 길을 걷기로 한다면..."
"나같은 무도한 인간은 신부님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릴 건데."
"그래도 괜찮겠어?"
하루노 유키
"...아." 손을 닦아주려는 것에 급급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검은색 수단에 묻은 쾌락을 보자, 더욱 안절부절 못합니다. 귓가에 속삭여지는 달콤한 목소리.
눈을 질끈 감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은 모르겠지만,
당신의 눈에 띈 것부터 이미, 나는...
...대답 대신, 떨리는 손으로 마저 손에 묻은 액체를 닦아줍니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의 죄를 사하소서.
저를...
히데오카 야마토
아무 대답 없이 손을 마저 닦는 당신을 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손이 적당히 깨끗해지면, 그 손으로 남은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아까 풀었던 단추는 6개니...
나머지 27개의 단추를.
히데오카 야마토
"안에 아무것도 안 입었을 줄 알았는데, 아쉽네." 아까 자위를 도와줄 때 티셔츠 자락을 느꼈으면서도 몰랐던 것처럼 말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옷 갈아입는 거, 도와줄까?"
하루노 유키
"...히데오카 님?" 단추가 하나하나, 풀어지는데도 경계심 없이 손길을 받습니다.
방금 전까지 온몸을 맡기고 있었으면서도요.
하루노 유키
이어진 말에, 옷을 갈아입는 걸 도와주려나 보다, 하고 적당히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루노 유키
...여분의 수단이 옷장에 있었을 겁니다. 이윽고 몸을 일으키려 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제서야 허리를 쥐고 있던 손에서 힘을 풀어줍니다.
아마 티셔츠 안에는 이미 붉게 손자국이 났겠죠.
하루노 유키
다른 감각이 더 컸었기에, 눈치채지 못하고 몸을 일으킵니다.
하루노 유키
단정하게 차려 입은 수단 대신, 반팔만 입는 건 역시 생소하네요.
옷장을 열어 여분의 수단을 꺼냅니다. 아, 히데오카 님도 옷을...
히데오카 야마토
어느새 일어서서 손을 내밉니다.
하루노 유키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역십자가가 새겨진 손바닥 위에 손을 올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하하!"
"수단을 달라는 거였는데, 신부님."
히데오카 야마토
그래도 이왕 손을 받았으니 그 손 끝에 입을 맞춥니다.
하루노 유키
"아, 그." 히데오카의 말을 듣고 귓가가 붉어집니다. 손을 빼는 것보다, 당신이 빨랐네요.
안절부절 못하다가, 이내 조심스럽게 손을 빼내고 수단을 건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럼 그 수단을 가운처럼 걸치게 하고...
무릎을 꿇습니다.
맨 밑의 단추부터 잠그기 전에 역십자가가 새겨진 손으로 성호를 긋고, 기도해요.
"Dominus pars hereditatis meae et calicis mei: tu es qui detines sortem meam."
히데오카 야마토
그리고 맨 밑부터 하나하나 단추를 잠급니다.
목 끝의 33번째 단추까지.
하루노 유키
...아무리 한 마을의 숭배받던 존재였지만,
누군가가 이렇게 도와준 적은 없었습니다.
어딘가 간질 거리는 기분과 함께, 단추를 잠그는 히데오카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윽고, 목끝까지 잠궈졌을 때...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것을 직감합니다.
나는, 이 단단하고 차가운 손에 의해서...
"...감사합니다." 목을 매만지며 중얼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럼 나갈 준비는 다 된 것 같으니 시스터 웬디에게 가볼까."
하루노 유키
"...네."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방 밖을 나섭니다.
무언가 잘못된 예감이 들지만,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것이 피로 얽힌, 혈맹의 운명이니까요.
그렇게 두 사람은 야마토의 저택에서 나와, 시스터 웬디가 기다리는 성 밀리엄 교회로 향합니다.
장면 종료 ────── ⟡
⟡ ────── 사건의 개입
이곳은 성 밀리엄 교회의 사무실.
시스터 웬디가 여러분의 앞에 차를 내놓습니다.
시스터 웬디
"어서 오렴, 갑자기 불러서 미안하단다."
하루노 유키
"...아, 감사합니다." 우물쭈물, 하면서 차마 차에는 입을 대지 못합니다.
...어쩐지, 못된 짓을 하고 들킬 것만 같거든요.
히데오카 야마토
"차 맛이 좋습니다, 시스터 웬디."
히데오카 야마토
이쪽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잘만 마십니다.
시스터 웬디
야마토의 말에 잔잔한 미소를 띄우면서 기뻐합니다.
"중국에 출장을 갔던 형제님께서 사온 거란다."
"나중에 조금 나눠줄게."
하루노 유키
"...감사합니다."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입니다.
하루노 유키
"이번에 부르신 연유를 알 수 있을까요?" 마음이 답답해, 급히 용건을 묻습니다.
시스터 웬디
"아, 그렇지."
"다름이 아니라 도와줬으면 하는 사건이 있어 말이지."
"얼마전 업혈귀를 조사하러 나갔던 혈맹들이 실종되었어. 한참동안 돌아오지 않는 혈맹들을 보고 분명 돌아오지 못할거라 예측했지."
"그래도 시신이라도 찾자 라는 마음으로 혈맹들의 위치를 추적했는데..."
"다행히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이 되었단다."
시스터 웬디
"하지만 발견된 혈맹들은... 깊은 잠에 빠져 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야."
하루노 유키
휴우, 살아있다는 말에 작게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시스터 웬디
"그들을 깨우려고 온갖 방법을 사용했지만 아무런 미동도 없어."
"게다가 파트너 흡혈귀의 경우 혈을 오랫동안 하지 않아 지금 목숨이 무척 위태로운 상황이란다..."
하루노 유키
"저, 아니. 저희가, 조사해봐도 될까요?"
...일이라도 한다면, 이 복잡한 마음이 사그라들겠지요.
시스터 웬디
"물론이지."
"안 그래도 너희에게 부탁하고 싶었던 게 이거란다."
"혈맹들이 꿈에서 깨어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해줘. 만일 업혈귀와 관련이 있다면 그를 말살해줘."
하루노 유키
"...구제가 아닌, 말살인가요?" 천천히 시선을 바닥으로 내립니다.
시스터 웬디
"당연한 일 아니니?"
시스터 웬디
"주님의 은총 아래에..."
시스터 웬디
"삿된 짓을 행하는 것은 필요없으니."
하루노 유키
"..."
무릎 위에 올렸던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삿된 짓.
...어디까지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네, 이해했어요."
저는, 필요한 존재인가요?
시스터 웬디
그러자 시스터 웬디는 웃으면서 여러분을 배웅합니다.
시스터 웬디
아, 나가기 전에 찻잎을 챙겨주는 것도 잊지 않고.
하루노 유키
불편하게 찻잎을 받아듭니다.
...가끔, 히데오카에게 차를 내려주는 정도는 괜찮겠지요.
힐끔, 히데오카를 바라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귀한 찻잎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중입니다.
하루노 유키
...신경 쓰는 건 자신 뿐인 것 같아, 괜히 답답합니다.
하루노 유키
"히데오카 님." 재촉하듯 부릅니다.
하루노 유키
어서, 여기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럼, 보고하겠습니다."
깍듯이 인사하고 유키를 따라 교회를 나섭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실종자들이 발견된 산골 오지 마을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장면 종료 ────── ⟡
각 PC는 손패를 한 장 버릴 수 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클럽 2 버립니다.
하루노 유키
다이아 2 버립니다.
⟡ ────── 조사 페이즈
⟡ ────── 턴 테마 결정: PC 중 한 명은 턴 테마표를 뽑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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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면 열기: 장면 PC는 조사표를 뽑아주세요.
히데오카 야마토
조사표 · 베이직 5

통상 | 현장 검증 | 현장검증은 조사의 기본. 간과하고 있는 것이 없는지 다시 알아보자.

저택 | 주방의 악취 | 달달한 듯, 탄 듯한 기묘한 냄새, 그 정체는......?

야외 | 야영 흔적 | 누가 야영한 흔적을 찾았다. 사건 관계자일까.

학교 | 교사의 얘기 | 최근 일에 대해 교사한테 물어보자.
히데오카 야마토
차를 몰고 몇 시간 운전하여 온 곳은 한 산골 오지 마을.
적당한 공터에 주차하고 유키를 바라봅니다.
하루노 유키
차를 타고 오는 내내, 창 밖을 보며 말이 없었습니다.
도착한 것도 잊은 채 밖을 보다, 문득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를 돌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러고 보니... 다스리던 마을에 간 지 좀 됐나, 신부님?"
'다스린다'는 말에는 어폐가 있긴 하지만, 그보다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했으므로 그냥 물어봅니다.
하루노 유키
"...'인간들과 함께 했던' 마을 말인가요?"
"그러네요. ...이곳과 분위기가 좀 닮은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굳은 표정을 풀고 작게 미소 짓습니다.
함께 했던 마을, 그곳에서의 기억은 따뜻했으니까요.
히데오카 야마토
"그래, 안 가봐도 되나 싶어서."
하루노 유키
"가, 갈 수 있어요?"
한 마을에 오랫동안 머물렀기에, 지리는 잘 몰랐습니다.
여태껏 보여주었던 모습 중에서도, 꽤나 적극적인 모습이네요.
히데오카 야마토
핸들에 팔을 올리고 얼굴을 기댑니다.
"못 갈 것도 없지."
"내가 신부님을 억압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하루노 유키
그 말에 환하게 웃습니다.
"...가고 싶어요. 돌아가는 길에 들릴까요? 아, 지금 가지고 있는 게..." 설레하는 모습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 모습에 살짝 웃습니다.
"그래, 집까지는 조금 돌아가야겠지만 멀리 있진 않으니까."
"이제 내릴까, 신부님."
하루노 유키
"네, 네." 상념에 젖어있던 모습은 어디가고, 안전벨트를 풀고 내립니다.
시작부터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났으니, 예감이 좋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뒤따라 차에서 내려 주변을 돌아봅니다.
"그 마을의 어디가 좋았던 거지, 신부님은?"
하루노 유키
"...모두, 좋은 분들이세요."
"이런 저라도 받아주시고, 상냥하게 대해주셨어요."
"신의 뜻 역시, 거부감 없이 받아주셨고..."
...설레하며 말하다 보니, 어느새 히데오카의 곁에 딱 붙어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 문득 눈동자가 마주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리고?"
어느새 다가온 당신을 보고 웃고 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 ..."
하루노 유키
웃는 모습은 몇 번 봐왔지만...이렇게 눈앞에서 보는 건...뒷걸음질로 거리를 벌립니다.
어느새 붉어진 귓가를 손으로 만지작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이 뒷걸음질 치려고 하면 재빨리 손으로 허리를 감아 뒤로 못 가게 해요.
히데오카 야마토
"풍경이 좋아서 정착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지."
하루노 유키
"...처, 처음에는 그 점도 좋았어요. 숲이 좋았거든요. 그, 물도..." 붙잡히자, 당황하듯 말을 더듬습니다. 흡혈귀가 물이 좋았을리 없을텐데 말이죠.
"그, 저. 이거 놔주세요." 안절부절 못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아, 넘어질까봐 두르고 있었지. 조심해, 신부님."
천연덕스럽게 손을 놔주며 허리를 쓰다듬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러더니 시선을 저 멀리 숲으로 돌리며,
히데오카 야마토
"마음을 정리하기에는 좋은 곳이긴 했어."
하루노 유키
손을 놔주자, 재빨리 거리를 둡니다. ...허리를 쓰다듬었던 손길은 착각이겠죠?
"... ...조용한 마을이에요. 좋은 분들이고..."
"...히데오카 님은, 왜 그 마을에 오셨었어요?"
히데오카 야마토
"이전 혈맹이 죽었거든.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었어."
하루노 유키
"... ..." 멍하니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하루노 유키
"...죄송해요." 시선을 돌립니다.
"소중한 분이셨나봐요."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고개를 기울입니다.
"사과할 일은 아닌데."
히데오카 야마토
"몇 년 동안 곁을 지키던 수하였으니 소중하긴 했어."
히데오카 야마토
"하지만 죽은 사람을 그리워 해봤자 돌아오진 않잖아?"
하루노 유키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한, 누군가 곁에 있는 몇 년 전의 히데오카를 상상해봅니다.
한 차례 숲에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자기도 모르게 히데오카에게 손을 뻗습니다.
그때도 얼굴의 흉터가 있었을까요? 얼굴에 손을 뻗어 더듬으려다...
정신을 차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위로라도 해주려고, 신부님?"
하루노 유키
고개를 들어 히데오카의 눈동자를 들여다봅니다.
"...함께 기도를 해드릴 수는 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무엇에 대한 기도?"
어둑한 자주빛이 당신을 직시합니다.
하루노 유키
...히데오카의 눈동자 앞에 서면, 속내가 전부 파헤쳐지는 기분이 듭니다.
지금 자신의 기억, 생각, 감정까지도요.
인간에게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던가요?
"좋은 곳에 안식을 취하시길 바라는 기도요."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뜹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럼 부탁할까."
기실 야마토는 신이라는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신이 있다면 그 신은 눈 앞의 어린 양을 구원해주지 않았을까요?
히데오카 야마토
입천장에 악마의 낙인 같은 게 새겨지도록 두는 게 아니라.
히데오카 야마토
하지만 믿는 사람에게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도망치고, 또 도망치다 보니 잡을 것이 없어져 무형의 존재라도 붙잡게 된 거겠죠.
히데오카 야마토
가련하게도.
히데오카 야마토
그래도 괜찮습니다. 진창 속에 서더라도 유형의 것을 붙잡는 게 이득이라는 걸 천천히 알려줄 생각이니까.
히데오카 야마토
묘한 눈빛으로 당신의 볼을 쓸어내리기만 합니다.
감상에 젖은 눈 같기도 합니다.
하루노 유키
어느새 손에는 검은색 십자가가 달린 묵주가 쥐어집니다.
하루노 유키는 신이라는 존재를 믿습니다.
신이라면, 거울 앞에 선 어린 양을 구원해주지 않을까요?
하루노 유키
신의 이름을, 신의 말씀을, 신에게 드리는 부탁이 흘러나옵니다.
가련하게도.
괜찮습니다. 괜찮을 겁니다. 잠시 엇나가더라도, 신은 어린 양의 길을 바로 알려줄테니까요.
"...아멘."
하루노 유키
천천히 눈을 뜹니다.
...히데오카가 햇빛을 등지고 있어, 표정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의도적으로 천천히, 느릿하게 입을 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고마워, 덕분에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졌네."
히데오카 야마토
"오랫동안 신의 종이었던 만큼 기도가 더 잘 닿겠지."
하루노 유키
그 말에 눈을 살짝 접어 웃습니다. ...신의 종으로서, 이보다 더한 기쁨이 있을까요.
기도하며 깍지 꼈던 손을 풉니다. 묵주가 흘러내리며 차락, 소리를 냅니다.
하루노 유키
"...또, 기도가 필요하면 말씀해 주세요."
히데오카 야마토
"언제든지 기도해주려고?"
히데오카 야마토
"그건... 너무 헤픈 거 아닌가?"
하루노 유키
"..."
히데오카의 말에 눈을 깜빡입니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신께서는 기뻐하실 겁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래?" 이해하지 못했나...
히데오카 야마토
이것저것 알아듣게 만드려면 힘을 들여야겠네요.
"그럼 다음에 또 부탁할게. 기도할 일이 생긴다면."
"이제 일하러 가볼까, 저쪽에 혈맹이 묵은 흔적이 있어."
하루노 유키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덕분에 한결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이정도는...신께서도 용서해주시겠지요.
묵주를 힘주어 잡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럼 이쯤에서... 스페이드 5를 냅니다. 5+12(기 수치)=17. 15 이상이므로 조사 성공.
⟡ ────── 조사 성공. 조사 진행도가 2 상승합니다.
야마토는 혈맹의 야영 흔적을 보고 이 혈맹이 불시에 잠에 빠진 것을 눈치챕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역시 업혈귀가 혈맹을 잠에 빠트린 건 맞나 보네."
"쓰러진 흔적을 보니 서 있다가 그대로 기절한 모양이야."
하루노 유키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지 못했던 걸까요?" 아영 흔적을 보며 고민에 잠깁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런 것 같은데, 흔적만 보면."
하루노 유키
"저희도 조심하는 편이 좋겠어요." 주변을 둘러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으응, 그래야지."
"내가 위험하면 신부님이 도와줄 거라고 믿어."
하루노 유키
"...맡겨주세요." 중대한 사명을 안게 된 기분입니다.
슬쩍 히데오카의 앞에 섭니다. ...나름, 말은 지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앞으로 나서는 당신을 보면서...
⟡ ────── 장면 닫기: 장면 PC는 조사표 용 카드를 가져갈 수 있으며, 장면 PC가 아닌 PC는 손패 1장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스페이드 3 버립니다.
하루노 유키
⟡ ────── 장면 열기: 장면 PC는 조사표를 뽑아주세요.
하루노 유키
조사표 · 베이직 JOKER

통상 | 수수께끼의 미남 | 뭔가 낯선 의문의 미남이 나타났다. 무엇을 알고 있는거지......?

저택 | 속삭임 | 어디선가 작은 목소리가 들린다. 내용을 알 수 있을까.

야외 | 환시 | 한순간 이상한 풍경을 봤다. 뇌리에 떠오른 환각, 그것은, 그 광경은......?

학교 | 수수께끼의 편지 | 신발장 속에 편지가 들어 있다. 편지에는 사건의 정보가.....?
하루노 유키
"...저도, 이전에 혈맹 맺었던 인간이 있었어요."
"제가 있던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간이었어요."
하루노 유키
"...이제는, 기도로만 닿을 수 있지만요." 느리게 미소 짓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신부님도 그 사람을 많이 아꼈나 보네."
나긋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아직도 그립나?"
하루노 유키
"네." 망설임 없이 대답합니다.
하루노 유키
"그 인간이...그 아이가, 제 곁에서 자라고 흩어지는 모습을 보았으니까요."
아마도 오랫동안 남을 기억.
히데오카 야마토
"정이 많네, 신부님은."
히데오카 야마토
"그 사람말고도 그리워 하는 사람이 꽤 될 것 같은데, 안 그래?"
하루노 유키
"좋은 분들이었으니까요." 살풋 웃으며 대답했다.
"네, 다들 보고 싶어요. 그러려면 빨리 일을..."
하루노 유키
다이아 5를 냅니다. 5+6 (상 수치)
⟡ ────── 조사 실패. 조사 진행도가 1 상승합니다.
개시치 달성으로 조사항목 1의 내용이 공개됩니다.
- 정보항목명1 : 일라이자의 자장가
- 공개치 : 3
- 내용 : 혈맹들을 꿈 속에 가둔 업혈귀는 <일라이자>. 일라이자는 꿈을 다루는 업혈귀로, 자신의 혈계에 침입한 인간과 흡혈귀를 잠에 빠트린다. 일라이자의 혈계에 갇힐 경우 그 누구도 빠져나가지 못한다. 다만 두가지 방법이 존재하는데... 잠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동시에, 유키는 산으로 향하는 업혈귀, 일라이자의 모습을 봅니다. 정확히는 환각이지만요.
하루노 유키
"..." 순간 보이는 환각에 잠시 몸을 비틀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런 당신의 등을 단단히 붙잡는 야마토가 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흡혈귀의 본능 덕분일까요? 저 자가 원인이라는 것을 금방 깨닫습니다.
하루노 유키
"...아, 감사해요." 고개를 몇 번 절레입니다.
"일라이자..." 몇 번 그 이름을 중얼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우리가 쫓아야 하는 업혈귀의 이름인 것 같아?"
하루노 유키
고개를 끄덕이더니, 환각이 사라진 곳으로 시선을 둡니다. "...산으로 가봐야겠어요."
"...걸어도 괜찮으시겠어요?"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의 말에 선선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러다가 이어 들리는 물음에는 낮게 소리 내어 웃어요.
"나보다는 신부님을 걱정해야 하지 않나."
"그런 불편한 옷을 입고 산행을 해야 하잖아?"
손가락으로 허벅지의 옆의 살짝 긋습니다.
"여기서부터 끝까지, 자르는 게 나을지도."
하루노 유키
"..." 히데오카의 말에 잠시 망설입니다.
수단을 훼손하는 건, 성직자로서 다소 걱정되는 일이니까요. ...
...아침에 있던 일을 쏙 빼놓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데오카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지요.
하루노 유키
특히, 몸을 변형시켜 싸우는 하루노 유키라면...
"...도, 도와주실래요?"
히데오카 야마토
순순히 알겠다고 할 줄 몰라서 눈썹을 치켜들었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가만히 있어, 신부님."
하루노 유키
"네, 네에..."
히데오카 야마토
그러더니 가터에서 단검을 빼내 수단 옆자락을 일자로 내리긋습니다.
아무런 죄책감이나 부끄러움도 없어,
히데오카 야마토
단지 해야할 일을 하는 것 같은 표정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이제 움직이기 편할 거야, 신부님."
하루노 유키
"아, 가, 감사해요." 몇 번 다리를 움직여 보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돌아가면, 수단을 직접 꿰매야겠어요.
그럼, 신께서도 이 정도는 용서해주시겠죠.
하루노 유키
다소 산을 오르기엔 열악한 구두지만, 망설임 없이 환각이 사라진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장면 닫습니다.
⟡ ────── 장면 닫기: 장면 PC는 조사표 용 카드를 가져갈 수 있으며, 장면 PC가 아닌 PC는 손패 1장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클럽 4 교체합니다.
하루노 유키
클로버 10 버립니다.
⟡ ────── 마스터 장면
과거로의 초대
산을 오르는 유키의 시선 한 켠에 계속해서 일라이자의 환영이 함께 합니다.
이건 분명히 산이 보여주는 일라이자의 흔적이겠죠.
그렇게 환영을 따라서 도착한 곳은 산 어귀에 있는 동굴.
환영은 마지막으로 일라이자가 동굴에 들어가는 것까지 보여주고, 사라집니다.
하루노 유키
"...이 안인 것 같아요." 히데오카가 도와준 덕분에, 비교적 수월히 산을 올랐습니다.
뒤를 돌아 히데오카를 살핍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잔가지를 쳐내거나 하면서 산행을 도왔던 야마토는, 산을 꽤나 올라온 사람답지 않게 아무렇지도 않은 기색입니다.
"동굴은 길이 하나 뿐이라 걱정 되는데......"
"그래도 들어가봐야겠지, 유키." 어느새 호칭은 다시 유키로 돌아왔습니다.
하루노 유키
"걱정 되세요?" 답지 않은 모습이라 되려 놀란 얼굴입니다.
...뭐, 잘 알지 못하니 걱정되는 것도 없는거겠지요.
히데오카 야마토
그 물음에 당신을 빤히 보다가 머리에 손을 턱 올립니다.
당신이 의아해할 때쯤 머리를 헝클여주고...
히데오카 야마토
"싸우러 갈 때는 언제나 퇴로를 확보해야 하는 법이란다, 유키."
조용히 읊조립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지식을.
하루노 유키
하루노 유키는, 살아남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루노 유키
큰 시련 없이, 흉터 하나 달지 않고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어린 인간이라 걱정이 많은 걸까? 하고 단순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역시, 자신이 구해주어야 할, 어린 양이겠죠.
"명심할게요."
히데오카 야마토
무구한 얼굴에 짧게 웃어주고는 들어가자고 합니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 봐야 아는 것도 있기 마련이죠.
하루노 유키
고개를 끄덕이고는, 앞장서 걸어갑니다.
여러분은 동굴 내부로 진입합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뿌연 안개와 흰 연기가 동굴을 뒤덮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날 수는 없겠죠.
그 안개와 연기를 헤치고 계속 전진하다 보면,
마침내 도착한 곳은.
...하루노 유키, 당신이 아직 인간이었을 적 살았던 마을입니다.
단순히 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생김새나 옷차림, 건물의 모양새...
그 모든 것이 그때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 ...?"
그대로 발걸음을 멈춥니다. 그리고... 뒤돌아 히데오카를 찾으려 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야마토는 당신의 바로 뒤에 서 있습니다.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면서요.
하루노 유키
"그, 저. 이. 이거." 무척 당황한 것 같습니다.
하루노 유키
"제, 제가 알고 있는 마을이에요. 그, 믿으시기 어려우실 텐데."
히데오카 야마토
"어느새 그 업혈귀의 능력에 당한 건가?"
당황하는 당신을 두고 주변을 살피다가...
"아는 마을이라면, 이전에 묵은 적 있는 마을인가 보지, 신부님."
하루노 유키
어쩐지 안절부절... 당황하며 같이 주변을 살핍니다. 눈동자를 감았다 떠도 눈앞의 풍경은 변하지 않네요.
"... ...비슷해요."
"제가, 히데오카 님과 같았을 적의 마을이에요."
히데오카 야마토
"생각보다 더 오래된 시절의 옷차림인데."
"이곳에 서학이 들어온 직후에 바로 신부가 되었나 보지."
하루노 유키
그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주 오래 전, 닿을 수 없는 시절의 소중한 마을과 사람들.
하루노 유키
...조금, 아니. 아주 꽤 많이. 그리워하고 있던 걸까요?
눈앞의 풍경에서 시선을 거두지 못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런 당신의 어깨를 감싸고 "이곳에 도달한 게 일라이자의 능력 때문이라면 이곳은 꿈이겠지."
"꿈에서 깨기 위해서는 이질적인 곳을 찾아야 할 테고."
"돌아다녀 볼까, 신부님."
하루노 유키
...어깨에 손길이 닿자, 그제서야 정신이 차립니다.
그래요, 이건 전부 한순간 사라질 백일몽입니다.
...달콤함에 취할 수는 없는 법이지요. 천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게 여러분은 이 백일몽 속을 거닐기로 합니다.
영원히 꿈을 꿀 수는 없을 테니......
차라리 빠르게 현실로 돌아가는 게 낫겠죠.
장면 종료 ────── ⟡
⟡ ────── 교류 장면: PC 중 한 명은 교류표를 뽑아주세요.
히데오카 야마토
교류표 · 장소 - 시골
논과 밭 | 오래된 농기구를 사용하여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보인다.
교류표 · 내용
냄새 | 이 냄새는 뭐지? 익숙한 향기를 따라 이동하자 보이는 것은...
하루노 유키
상당히 오래 전의 마을인데도, 익숙하게 마을을 걸어갑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런 당신의 뒤를 반 걸음 뒤에서 따라갑니다.
하루노 유키
익숙하게 걸음을 옮기던 중...
...어디선가 나는 꽃향기에 걸음을 멈춥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따라서 걸음을 멈추고는 꽃향기에 숨을 들이킵니다.
"프리지아인가."
하루노 유키
"...네. 제가 좋아하는 꽃이에요." 자기도 모르게 배싯 웃음을 흘립니다.
하루노 유키
"히데오카 님도, 꽃을 좋아하나요?"
히데오카 야마토
"응, 좋아하는 꽃 종류는 정해져있지만."
하루노 유키
"어떤 꽃이요?" 제법 관심을 보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프리지아나 안개꽃같은 하늘하늘한 꽃."
아주 조심히 다뤄도 잘 상하는, 그런 꽃.
하루노 유키
"저도 좋아해요." 예쁘고, 아름다운 꽃 아니던가요.
"...가봐요. 가보고 싶어요." 꽃 향기가 나는 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런 의미에서 신부님은 목련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히데오카 야마토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하고는 당신을 따릅니다.
하루노 유키
가는 동안 무심코 사람들을 마주칩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어떻게 반응하나요?
마을 사람들은 당신을 보고 친근하게 인사하다가도 옆의 야마토를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짓고는 합니다.
마치 일상처럼.
하루노 유키
사람들을 마주치자, 다소 당황하던 것도 잠시 미소를 지으며 웃습니다.
...사람들은 야마토를 모릅니다. 그리고, 이곳은 자신에게 익숙한 마을이고요...
...그러니까, 이정도는 괜찮을 겁니다.
히데오카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스레 손을 잡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 조심스러운 손짓에 가만히 손을 잡혀줍니다.
너무 장난만 치면 도망가버릴 테니까요.
"꽃향기가 진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하루노 유키
"...네." 걸어가는 길은 무척이고 익숙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하루노 유키
...이윽고 도달한 곳은, 꽤 근사하게 지어져 있는 어느 한 가정집입니다.
하루노 유키
마당에는 프리지아와 안개꽃이 나열되어 있네요.
하루노 유키는 말없이 집을 올려다봅니다.
눈동자에는 다양한 감정이 일렁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의 반응에 이곳이 당신의 집이라는 걸 대충 눈치챕니다.
집에 사람이 있으면 곤란해질 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당신의 행동을 기다립니다.
제 예상이 맞다면 이곳은 어쨌거나 환상.
이곳에서 무슨 사고를 치든 현실로 돌아가면 없던 일이 될 테니까.
하루노 유키
...지금 눈앞에 있는 풍경은, 그저 한낮의 백일몽입니다.
하루노 유키
...꽃향기 때문에 머릿속이 어지럽습니다.
달콤한 꿈. 여기서 빠져나갈 생각조차 들지 않습니다.
하루노 유키
...지금 여기가 어디였죠? 무엇을 하고 있었죠? 곁에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히데오카, 당신에게 시선이 닿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런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히데오카 야마토입니다.
"들어가보고 싶으면 들어가 봐, 신부님."
"언제 이런 기회가 또 오겠어?"
하루노 유키
...당신이 하는 말은 꼭, 꽃이 말하는 것처럼 향긋하게 들립니다.
하루노 유키
꽃 향기를 너무 가까이 하면 머리가 아파질 텐데도요.
어째서 자신은 망설이고 있을까요.
하루노 유키
...저 안에 들어가면, 다시는 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루노 유키
당신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들어가지 않고 제 손을 더 강하게 붙잡는 당신을 보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미궁을 빠져나올 털실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그 역할을 해주지."
히데오카 야마토
하루노 유키가 제 손에 떨어진 이상,
저는 그가 무엇을 하든 막을 생각이 없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신의 종이라는 이름으로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스스럼 없이 하게끔 할 생각이니까.
하루노 유키
히데오카의 말을 듣자, 홀린 듯이 몸이 움직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눌러야 한다는, 신의 종의 의무는 잠시 내려놓아 버렸습니다.
하루노 유키
망설임 없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조금씩, 히데오카를 붙잡은 손에 힘이 풀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털실을 놓아 버리면 어떻게 나가려고 그래, 신부님."
작게 속삭이면서 아프기 직전까지 강하게 잡습니다.
하루노 유키
"..."
그제서야, 히데오카 쪽을 돌아봅니다.
흐릿한 눈동자를 천천히 감았다 뜹니다.
꽃 향기에 단단히 홀린 것처럼요.
히데오카 야마토
"이런... 신부님."
부러 팔이 팽팽해질 때까지 늦장 부리고 있다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갑니다.
제 그림자에 당신의 얼굴이 어두워질 때까지 다가가서야.
히데오카 야마토
"신부님이 자유롭게, 뭐든, 했으면 좋겠지만..."
"그게 남에게 홀려서 하는 건 아니었으면 하거든."
히데오카 야마토
자유로운 손으로 당신의 뒷머리를 그러쥐고 살짝 잡아당깁니다.
목선이 드러나면 그대로 그 목을 깨물어요.
히데오카 야마토
이쪽은 흡혈귀가 아니니 피가 나거나 하지 않겠지만, 충분히 아프긴 할 테죠.
심술 부리듯 잘근잘근 깨물며 당신을 현실로 돌려놓고는...
히데오카 야마토
"그렇게 넋 놓고 있다가는 이번에는 또 다른 곳에 낙인이 새겨질 수도 있을 텐데."
하루노 유키
...당신이 다가오는 것, 머리를 잡는 것, 잡아당기는 것... 그 모든 것에 멍하니 있다가...
...힉. 목에서부터 타고오르는 통증에 퍼뜩 정신을 차립니다.
하루노 유키
당연하게도, 누군가가 닿을 일 없던 곳이기에...
잘근잘근 깨무는 것에 버둥거리지만, 머리를 잡고 있는 손길에 막힙니다.
당신이 멀어지고 나서의 하루노 유키는...
평소처럼, 붉어진 귓가로 당신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제, 제가 그정도로 바보는 아니에요." 깨물린 목에 손을 올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럼 입천장의 그건, 당해주고 싶어서 당해준 건가?"
하루노 유키
...대답을 망설이다가...
"...어느정도는요." 애매하게 대답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역시 헤프네, 우리 신부님은..."
"아무에게나 입 안을 내어주고."
히데오카 야마토
"다른 곳도 쉬이 내어줄까봐 걱정 되는데... 밖에 내돌리면 안 되겠어."
하루노 유키
"...걱정 마세요." 한 번 목을 쓸어 내리고 고개를 돌립니다.
정확한 뜻은 전달되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때, 집 안의 인기척에 시선을 둡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이 시선을 돌린 틈에, 야마토의 눈은 맹수의 것이 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역시 평소에는 묶어두는 게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하루노 유키
그런 시선은 꿈에도 모른 채, 집 안을 들여다봅니다.
...창문 너머에 익숙한 집. 익숙한 온기. 하지만 익숙한 가족은 보이지 않네요.
실망한 기색이 눈동자에 차오릅니다.
"...돌아가요."
하루노 유키
...만약 가족을 만난다면, 정말로 현실로 갈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을 위로하듯 천천히 등을 쓸어줍니다.
그래요, 원하는 걸 마음껏 하고 나서...
결국 제게 돌아오기만 한다면.
히데오카 야마토
아직은 그를 자유롭게 풀어둘 수 있습니다.
"다른 곳도 한 번 둘러볼까, 신부님."
속내를 숨기고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요.
하루노 유키
"...네." 고개를 끄덕이고는, 몸을 돌려 발걸음을 옮깁니다.
하루노 유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집을 돌아봅니다.
그리곤 다시 당신의 손을 붙잡습니다.
장면 종료 ────── ⟡
⟡ ────── 인터루드
턴 테마 달성 확인
드라마 턴 1 턴 테마
현재의 파트너 | 지금 내 앞에 있는 파트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or 지금의 파트너와 나는 어떤 관계일까?
하루노 유키
지금의 파트너와는 역시 돌아갈 곳임과 동시에 현실인거죠 아 완전 좋은 관계죠
⟡ ────── 턴 테마 달성 성공. 블러드패스 강도가 1 상승합니다. 각 PC는 손패를 1장 뽑아주세요.
- 정보항목명2 : 꿈에서 깨어나는 법
- 공개치 : 6
⟡ ────── 드라마 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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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 막연한 미래를 의논해 보자. 당장 내일이라도 좋으니.
드라마 턴 2 턴 테마
미래 | 막연한 미래를 의논해 보자. 당장 내일이라도 좋으니.
하루노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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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표 · 베이직 7

통상 | 전문가를 방문 | 사건에 관한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저택 | 안뜰의 수수께끼 | 안뜰의 나무와 연못, 조각 등의 배치에 의도적인 무언가를 느낀다.

야외 | 나무의 상처 | 나무에 날붙이로 뭔가 새겨져 있다. 뭐라 쓰인 걸까.

학교 | 소문(남자) | 최근에 이상한 건 없는지 남학생에게 물어보자.
하루노 유키
맞잡은 손은 따뜻합니다. 달콤한 꿈을 꾸고 있는데도, 당신과 닿은 것만은 생생하네요.
"...저어, 히데오카님은..." 잠시 머뭇이다가.
"...그리워 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사람, 물건, 장소. 그 무엇이든.
히데오카 야마토
그 말에 당신을 잠시 쳐다봅니다.
그리운 것이라... 그런 건 오래 전에 다 털어버렸는데.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으려나... 아니면 동질감이 생기게 그렇다고 하는 게 좋으려나.
히데오카 야마토
"...있지, 나도."
한 때 무언가를 그리워할 수 있었던 시절.
그것도 그리움의 대상이라면.
하루노 유키
"...역시, 그런가요..." 무심결에 잡고 있는 손을 살살 쓰다듬습니다.
"돌아가고 싶지는 않으세요?"
히데오카 야마토
"그 시절로?"
히데오카 야마토
아, 이죽거림을 참을 수 없어서 손으로 입가를 가립니다.
낭만과 목숨...
히데오카 야마토
그 시절은 분명 낭만이라는 게 살아있었지만 목숨을 위협받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눈웃음만 살짝 칠 뿐입니다.
하루노 유키
"..." 그런 당신을 보며 고개를 기울입니다. 역시, 돌아가고 싶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히데오카 님도 아시다시피, 전 이미 오랜 세월을 살았어요."
"그런데...이상하게도, 과거는 점점 진해지네요." 주변을 둘러봅니다. 보든 것이 선명한 환상.
유일하게 현재와 미래인 것은, 손을 맞잡고 있는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 뿐이네요.
히데오카 야마토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신부님."
"오래 살수록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게 되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낼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걸 말이야."
"그러니 자연스레 옆에 두는 사람이 적어지게 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외로워지게 돼."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을 안타깝게 바라봅니다.
빈 손으로 볼을 살살 쓰다듬어줘요.
"그러면 자연스레 과거의 인연에 대해 떠올리게 되지."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을 말이야."
하루노 유키
분명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꼭 당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역시 이상할까요.
손길을 피하지 않습니다. 그저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무엇 하나 종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당신 역시 '인간'이었으니까요.
"...저, 전부터 궁금했는데..."
"...저의 뭐가 마음에 드셨던 건가요?"
히데오카 야마토
"음."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서도 외로워 하는 게 눈에 보여서?"
"그리고..." 볼을 만지던 손이 귀로 향합니다.
뾰족한 부분을 꾹 눌렀다가 만지작...
"이런 귀를 하고서도 여전히 신을 믿는 것이 신기해서."
"무엇이 신부님을 붙잡고 있을까... 궁금했거든."
하루노 유키
"...제가요?" 외로워 보인다는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하루노 유키는...숭배의 대상. 경외의 대상. 그런 감정 따위 입에 놀려서는 안되었으니까요.
읏, 잠깐만... 귀에 손끝이 닿자, 몸을 움츠립니다. ...취소입니다. 이 인간은 역시 이상합니다.
하루노 유키
어느 누가 자신에게 이런 식으로 다가온 적 있었던가요.
"...그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그, 그보다 이제 떼주세요..." 어느새 귓가는 빨개져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 말을 듣고도 좀 더 만지작거리다가 느긋하게 손이 떨어집니다.
"그래, 다들 신부님을 경외하거나 두려워하기만 하잖아?"
"그 속에 있었으니 당연히 외롭겠지."
히데오카 야마토
"'하루노 유키'를 궁금해 하는 사람은 없었을 테니까."
하루노 유키
"...저는, 신의 말씀을 옮기는 대행자 뿐인걸요." 자신의 귓가를 몇 번 매만집니다.
자신에게 그 누구도, 이런 것을 물은 적이 없었기에 자신의 감정조차 들여다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로 그랬던 걸까요?
왜 당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처럼 말할까요.
꼭 심장 한 가운데가 은색 총알로 꿰뚫린 것 같습니다.
하루노 유키
"...히데오카 님은, 정말 이상한 분이세요." 다시 시선을 돌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래, 신부님은 신의 충실한 종이지."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요.
히데오카 야마토
더 몰아붙이지 않고 나른하게 웃기만 할 뿐입니다.
"그걸 이제 안 건 아니잖아? 신부님."
하루노 유키
"..." 그 말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습니다.
붉은색 눈동자에는 과거의 흔적이 가득 담깁니다.
하루노 유키
하트 7 냅니다.
⟡ ────── 조사 성공. 조사 진행도가 2 상승합니다.
시스템
[ GM ] 조사 진행도 : 3 → 5
과거의 흔적을 찬찬히 훑어보다 보면, 당신은 무언가를 깨닫습니다.
이건 역시 업혈귀가 만든 혈계라는 것을.
하루노 유키
"..." 결코 닿을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아찔한 꿈.
그 향기에 속을까 싶으면, 손의 온기가 닿아옵니다.
"..." 망설입니다. 당신 역시, 나의 과거가 되어버릴까요.
미래를 꿈꾸는 것은...자신에게 허락된 꿈일까요.
하루노 유키
"...어서, 여기서 나가고 싶네요."
⟡ ────── 장면 닫기: 장면 PC는 조사표 용 카드를 가져갈 수 있으며, 장면 PC가 아닌 PC는 손패 1장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하트 10 교체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 ────── 장면 열기: 장면 PC는 조사표를 뽑아주세요.
히데오카 야마토
조사표 · 베이직 4

통상 | 웹 조사 | 인터넷을 이용해 사건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자. 어떤 의미로는 착실한 조사다.

저택 | 앨범 | 오래된 사진과 앨범을 찾았다. 무슨 단서가 있을까.

야외 | 기묘한 사해 | 동물의 사해를 발견했다. 그러나 뭔가가 이상하다.......

학교 | 현장 확인 | 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다시 조사해 보자.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이 여기서 나가고 싶다는 걸 말하는 것과 동시에 야마토는 사슴의 사해를 발견합니다.
목이 반쯤 뜯겨 있는 모습... 분명 누가 피를 빨았던 흔적이겠죠.
이 꿈 안에 또다른 흡혈귀가 있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하루노 유키
"..." 표정이 굳습니다. 물론, 그뜻은 분명하게 전해졌습니다.
"...묻, 묻어줄 수는 없을까요?"
히데오카 야마토
"그러고 싶으면 그렇게 해."
주위를 둘러보다가 포대 같은 걸 발견하고 사슴을 돌돌 말아 듭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어디에 묻고 싶지, 신부님?"
하루노 유키
"어엇, 어. 제, 제가 할 수 있는... ...근처에 공터가 있어요." 당신이 사슴 사해를 들자 안절부절 못하며 말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안내하라는 듯이 고개를 까닥입니다.
하루노 유키
그 뜻을 금방 알아차리고, 빠른 걸음으로 공터 쪽으로 향합니다. 중간중간 당신을 돌아보는 것도 잊지 않고요.
히데오카 야마토
짊어진 게 짐승의 사해가 아니라 쌀 포대라도 되는 듯 대수롭지 않은 표정입니다.
"그러다 돌에 걸려 넘어진다, 신부님."
하루노 유키
"저는 괜, 괜찮."
그 말을 끝으로, 예언처럼 돌부리에 걸려 휘청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신부님은 손이 많이 가네."
"누가 한 세기는 넘게 산 흡혈귀로 보겠어?"
히데오카 야마토
허리를 감싸 넘어지지 않게 잡습니다.
하루노 유키
"아, 가, 감사해요." 평범하게 잡아준 것이라 생각하고 있던 탓에,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아, 마침 여기예요."
히데오카 야마토
그 말에 주변을 둘러보고 사슴을 내려놓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옆구리의 신부님은 그대로 데리고 있어요.
하루노 유키
"아, 감사해요. 이제부터는 제가..." 허리를 숙이려다 멈칫합니다.
"... ...저, 이제 괜찮아요." 미처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는지, 그렇게 말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응,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고."
손을 풀어주고는 어떻게 묻는 지 구경합니다.
하루노 유키
주변을 둘러봐도, 적당히 파낼 만한 도구가 없네요.
망설임 없이 허리를 숙여 맨손으로 땅을 파내봅니다.
...모래 속 돌멩이에 긁혀, 핏자국이 났을지도 모르겠네요.
하루노 유키
물론, 개의치 않고 땅을 파냅니다. 부드러운 흙이라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아, 이제 됐어요." 상처난 손으로 얼굴을 한 번 닦은 탓에 핏자국이 묻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흠...
"다음부터는 삽을 이용하는 건 어때, 신부님?"
히데오카 야마토
"저기 손 씻는 곳이 있으니 다녀와. 마무리는 내가 하지."
하루노 유키
"저, 저도 그정도는 알고 있어요! 이건, 삽이 없으니까..." 꼭 어린아이에게 말하는 것 같아 살짝 발끈합니다.
"...아뇨, 이건 제 역할이에요. 금방 다녀올게요. 기다려주셔야 해요. 아셨죠."
당신에게 단단히 당부하고 손 씻는 곳으로 향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공터 주변에 삽 하나 없을 리가."
히데오카 야마토
손을 휘적거려서 어서 손 씻으러 가라고 합니다.
당신이 돌아올 때까지 정말 손 대지 않고 가만히 있어요.
하루노 유키
당신을 혼자 두는 것은 마음에 걸렸기에, 재빨리 손을 씻고 빠른 걸음으로 돌아옵니다.
말을 잘 들어주었네요. ...역시, 이상한 인간입니다.
스스로 사슴 사해를 구덩이 속에 넣으려고...합니다. 힘이 부족해 팔이 덜덜 떨리는 건 착각이었나요?
어쨌거나, 무사히 사슴을 묻고 흙도 덮어주었습니다.
하루노 유키
작은 무덤을 만들고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손을 모읍니다.
짧은 생 앞에서 기도를 중얼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팔짱을 끼고 나무에 기대어서 구경 중.
그러다가 입이 심심해서 연초를 한 대 태웁니다.
반 쯤 타들어갔을 때 당신이 기도를 다 마치고 일어났겠네요.
히데오카 야마토
"그럼 끝?"
하루노 유키
"..." 고개를 끄덕이려다 멈춥니다.
여기는 꿈. 하지만 손끝에 닿았던 부드러운 흙의 감촉과, 읊었던 기도문은 선명합니다.
이러다간, 꽃 향기에 취해 정말로 현실로 돌아가지 못할 겁니다.
현실을, 자각해야만 했습니다.
하루노 유키
"...그, 저어..."
"... ...이, 이상하게 들릴 지도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히데오카 님은 제 현실에 있는 분이고..." 말을 빙빙 돌리다가...
"...그, 한 번만...안아주실 수 있을까요?"
히데오카 야마토
연기를 당신의 얼굴로 후 뱉으며, "그럼, 당연히."
히데오카 야마토
성큼성큼 가서 당신의 턱을 들어올립니다.
매캐한 연기를 입에 머금고 그대로 입을 맞춰요.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이 입을 열지 않으면 입술을 깨물어 입을 열게 만들겠네요.
하루노 유키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에, 조금 부끄러워졌습니다. 역시 이상하게 들렸을까요. 생각에 잠겨 얌전히 턱이 잡혔습니다.
"... ...히데오카 님?"
당신의 이름을 담으면서, 자연스럽게 입을 벌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연기를 당신의 입으로 전해주며 입 안 구석구석을 탐합니다.
마치 향이 입 안 가득 스며들라는 듯이.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의 호흡 사정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제가 원하는 만큼 당신을 탐하고 나서야 붙잡은 턱을 내려줍니다.
"이쪽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
흘러나오는 말투는 담백하기 그지 없었고요.
하루노 유키
"...잠시만...!" 미처 말을 다 잇기도 전에, 당신이 흘러들어옵니다.
왜, 왜? 머릿속에 물음표가 띄워지려고 할 때 입 안을 파고드는 감각에 숨을 삼킵니다.
호흡을 하려고 숨을 들이켰다가, 지독한 연기만 가득 찼겠네요. 폐 깊숙히 스며들었습니다.
흐으, 으... 독한 연기, 턱 끝까지 올라온 숨. 생리적인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당신이 턱을 놓아주자, 허억, 헉. 타액이 묻은 입가로 거칠게 숨을 들이킵니다.
동시에 다리가 풀려 주저 앉았네요.
...아직도, 영문을 알 수 없습니다. 차마 당신을 올려다보지 못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입을 맞추는 사이 반 남은 연초도 다 타버립니다.
그걸 땅에 던지듯 놓고 발로 비벼 꺼요.
시선은 여전히 하루노 유키만 바라보고 있지만.
히데오카 야마토
"신부님이 흡입하기에는 너무 독한 거였으려나나."
히데오카 야마토
하지만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거나, 주저앉은 몸을 일으켜주지는 않습니다.
어둑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기만 할 뿐.
하루노 유키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제서야 당신을 올려다 봅니다. 맺혀있던 눈물이 자연스럽게 뺨을 타고 흘러내리네요.
손수건을 꺼내 겨우 얼굴을 정돈하고, 휘청거리는 다리를 붙잡아 일어납니다.
붉은 눈동자가 당신을 향합니다.
하루노 유키
"...이제, 정말로 끝났어요."
여전히 붉은 얼굴을 휙 돌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아쉽네..."
"아직도 혼란스러운 것 같으면 다시 해주려고 했는데."
눈웃음을 살풋...
하루노 유키
"와, 완전 제정신이에요. 괜찮아요."
눈웃음 짓는 것에 점점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그, 이제 갈까요? 제대로 된 목적지도 모르면서 중얼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래."
그제서야 당신에게 다가가서 허리를 받쳐줍니다.
하루노 유키
"...제가 걸을 수 있어요!"
히데오카 야마토
못 들은 척.
"다리가 후득러기는데?"
히데오카 야마토
다이아 7 냅니다.
혈계를 뚫는 방법이야...
이미 알고 있으니까.
⟡ ────── 조사 실패. 조사 진행도가 1 상승합니다.
시스템
[ GM ] 조사 진행도 : 5 → 6
개시치 달성.
조사항목 2의 내용이 공개됩니다.
- 정보항목명2 : 꿈에서 깨어나는 법
- 공개치 : 6
- 내용 : 일라이자의 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일라이자가 스스로의 혈계를 깨트리거나 꿈에 빠진 이가 꿈 속의 일라이자를 말살 시키면 꿈에서 깨게 된다. 마을 주민은 일라이자라는 사람이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살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래, 그렇다면 그리로 가면 일라이자를 만날 수 있겠지.
히데오카 야마토
"업혈귀, 잡으러 갈까."
하루노 유키
"...네."
업혈귀만 해치우면, 이제 정말로...
히데오카 야마토
⟡ ────── 장면 닫기: 장면 PC는 조사표 용 카드를 가져갈 수 있으며, 장면 PC가 아닌 PC는 손패 1장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손패 버리지 않고 넘깁니다.
⟡ ────── 인터루드
턴 테마 달성 확인.
드라마 턴 2 턴 테마
미래 | 막연한 미래를 의논해 보자. 당장 내일이라도 좋으니.
하루노 유키
하루노 유키는 막연한 미래에 야마토가 있을 거라는 걸 직감하고 안아달라고 하긴 했어요 야마토는 현재이자 미래이니까...
⟡ ────── 턴 테마 달성 성공. 블러드패스 강도가 1 상승합니다. 각 PC는 손패를 1장 뽑아주세요.
각자 카드를 두 번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클로버 7 버립니다.
⟡ ────── 최종 혈전 페이즈
⟡ ────── 흡혈
일라이자의 저택이라고 알려진 곳은 원래 지주의 저택이었던 곳입니다.
덕분에 사람들에게 묻지 않고도 그 저택을 찾아갈 수 있었겠네요.
하루노 유키
"..."
저택에 가기 전, 눈에 띄지 않도록 주택가 사이로 당신을 잡고 데려갑니다.
성인 두 명이 있기에는 약간 좁았지만, 흡혈 하기에는 모자람이 없네요.
히데오카 야마토
"내뺄 줄 알았는데."
얌전히 따라갑니다.
하루노 유키
사실, 지금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싫다기보다는... ...
...오히려, 흡혈을 하면 머리가 뜨거워지면서 기분이 이상해졌으니까요.
"역시, 안 할 수는 없겠죠..." 끄응... 앓는 소리를 냅니다.
하루노 유키
당신의 피를 마시면, 좀 더 원하게 되고... 이윽고 머리가 망가질 것 같았습니다.
"...그야, 히데오카 님의 피를 마시면...이상해지니까..."
머뭇이며 중얼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자연스러운 건데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히데오카 야마토
뭐, 혈맹을 맺은 흡혈귀가 아니었다면 다른 쪽으로 이상해지겠지만.
어쨌든 제 피는 보통의 피와 다른 면이 있으니까.
"어디가 좋아, 신부님?"
히데오카 야마토
"혈맹으로서 첫 전투를 앞두고 있으니 가장 마음에 드는 부위를 진상하고 싶은데."
낮게 속삭입니다.
하루노 유키
...이상합니다. 다른 인간의 피를 마실 때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정말 자연스러운 걸까요?
그렇다면 후에 딸려오는 그 죄의식은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손..." 가장 무난한 부위를 말하려다가, 아침에 흡혈했던 흔적이 신경 쓰입니다.
"...실례할게요."
당신의 팔을 가볍게 잡고, 고개를 위로 올립니다.
아무래도, 목을 통해 흡혈하려는 것 같네요.
히데오카 야마토
그 몸짓을 읽어내고 고개를 숙입니다.
넥타이를 살짝 끌어내려 목을 좀 더 드러내요.
하루노 유키
드러난 목을 보고도 머뭇거리다...
이내 송곳니를 당신의 목에 박아넣네요.
목구멍을 타고 당신의 특이한 피가 흘러 들어옵니다.
이번에는 정신을 놓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지만...
글쎄요, 당신의 목을 빨고 핥는 것을 보면...
히데오카 야마토
가까이 온 당신의 몸을 끌어안습니다.
손가락이 척추를 따라 스르륵...
히데오카 야마토
그러더니 척추의 끝자락을 살살 문지릅니다.
하루노 유키
당신의 품에 끌어안기자, 한결 수월하게 피를 받아 마십니다.
자신의 몸을 만지고 있는데도, 꿈쩍 않고 흡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을 따라 몸이 떨립니다.
당신의 목을 잘근잘근, 뭅니다. 조금만, 더...
히데오카 야마토
낮게 목소리로 웃음을 흘립니다.
귀엽기도 하지...... 욕심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 기껍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배가 많이 고팠나, 신부님."
등허리를 매만지던 손이 앞으로 가 배를 쓸어내려봅니다.
하루노 유키
물론, 오늘도 당신의 피를 삼켰기에...부족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럼에도, 계속 탐하게 됩니다. 아주 달콤한 사과를 계속 베어먹고 싶은 것처럼요.
목을 빠는 사이에, 점점 몸이 뜨거워집니다.
당신의 작은 손길에도 힉, 화들짝 놀라며 몸을 크게 떱니다.
"히데오카 님..."
멍한 눈빛으로 당신의 어깨에 머리카락을 부비적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듣고 있어, 신부님."
히데오카 야마토
아랫배를 쓸어내리다가 꾹 누르기도 하고...
당신이 정신 없는 틈을 타 희롱하다가 뒤로 물러서며 아쉬운 표정이 됩니다.
"그래도 바깥에서 이 이상할 정도로 무도한 자는 아니라서."
"무언가를 더 원한다면 집에 돌아가서 할까."
하루노 유키
으... 자연스럽게 당신의 목에서 입이 떨어집니다.
하루노 유키
평소라면, 당신의 말에 얼굴을 붉히고 화를 냈겠지만...
"...네에, 네..." 아직 머리가 뜨거운 탓에 무슨 말인지도 모른채 대답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멍하니 있는 당신의 눈 앞에서 손가락을 한 번 튕기고는,
"생각보다 더 쾌락에 약하네, 신부님."
"평소에 정숙하셔서 그런가."
히데오카 야마토
음담패설을 지껄이고는 고개를 틀어 당신의 귀를 깨뭅니다.
흡혈귀도 아플 정도로 강하게 깨물어요.
그리고는 소리가 나게 귓바퀴를 빨고 고개를 거둡니다.
하루노 유키
...당신이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들은 건지, 모르겠지만...
아! 짧게 신음을 내뱉고선 황급히 뒤로 물러납니다.
...붉어진 귓가를 매만지며, 당신을 바라봅니다.
평소의, 거리감이 있는 붉은 눈동자네요.
"... ...죄송해요, 못 보일 꼴을 보였네요."
신의 대행자, 그 자리에 걸맞게 행동해야 하는 법이니까요.
"...이제 가봐요. 업혈귀가 있는 곳으로."
하루노 유키
도망치듯 성큼 골목길에서 나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의 귓가가 축축한 것을 보고 웃으면서 따라 나섭니다.
장면 종료 ────── ⟡
⟡ ────── 혈전
저택에 들어서자 업혈귀 일라이자는 화들짝 놀라며 들고 있던 컵을 떨어트립니다.
그는 꽤 겁을 먹은듯이 얼굴이 하얗게 질려요.
일라이자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거지?"
하루노 유키
"뭐어...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담담하게 말을 꺼냅니다.
일라이자
"하, 너희는 이런 꿈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옛 추억에 빠져 영원히 잠들 수 있잖아."
"모두 꿈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데."
하루노 유키
"..." 잠시 대답을 망설입니다.
"...맞아요. 추억은 달콤해요."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하루노 유키
"...하지만, 저는 그래서는 안돼요."
"나도, 당신도...죄를 더 짊어지게 할 수는 없어요."
"신의 말씀을 전하는 자로서, 올바른 곳에 돌려놓겠어요."
"그게...제 존재 의의니까요."
일라이자
"그럼 어쩔 수 없지."
일라이자
"내 호의를 거절했으니 이 꿈 속의 노예로 만들어주마."
혈전 개시
1라운드
타이밍: 개시 특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극혈체질〉 타이밍 개시 / 대상 자신 / 대가 【내구치】 8 / 조건 없음|라운드 종료까지, 당신은 〈특기〉로 파괴할 수 있는 [생명카드]의 수치에 +2한다.
시스템
[ 히데오카 야마토 ] 내구치 : 35 → 27
하루노 유키
〈혈가의 저주〉 타이밍 해설 참조 / 대상 자신 / 대가 【내구치】 5 / 조건 시나리오 1회|[최종혈전페이즈]의 첫 번째 [라운드 개시]에서 자동적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당신은 [혈전] 종료까지 【선제치】에 +3, 〈특기〉와 《혈위》로 파괴할 수 있는 [생명카드]의 수치에 +1한다.당신은, 이 〈특기〉외에, 하나 더 [타이밍 : 개시]의 특기를 사용할 수 있다.
1라운드 야마토 +2
시스템
[ 하루노 유키 ] 내구치 : 32 → 27
혈전 전체 유키 +1
일라이자
업의 갑옷 | 개시 | 자신 | 혈전 1회 | 다른 [타이밍: 개시]의 〈특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덱에서 카드를 [PC 인원 수] 장 뽑아서 [스택]한다. 이 특기는 〈근원해방〉과 함께 [취득]할 수 없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리고... 타이밍: 언제든지 는 여기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암명시》 타이밍 언제든지 / 대상 해설 참조 / 대가 흑 그림패·A / 조건 [강도] 2|뒷면인 [생명 카드]를 2장 선택해 앞면으로 뒤집는다(각기 다른 [에너미]에게서 1장씩 뽑아도 좋다).
히데오카 야마토
4, 5번째 패를 앞면으로 뒤집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대가는 클럽 J
보스 에너미의 턴
일라이자
사식의 미 | 공격 | 장면(선택) | 대상에게 [덱 1장]점 대미지를 입힌다. 이 〈특기〉의 효과로 낸 카드가 빨강이면 입히는 대미지에 +5한다.
대상은 두 사람 모두.
일라이자
5+5로 총 10대미지를 날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흠... 전 그냥 맞습니다.
시스템
[ 히데오카 야마토 ] 내구치 : 27 → 17
하루노 유키
《혈여휘성》 타이밍 해설 참조 / 대상 자신 / 대가 적 그림패·A / 조건 [강도] 3|대미지 감소에 사용한다. 자신에게 오는 대미지를 0점으로 바꾼다.
하루노 유키
다이아 에이스 버립니다.
피의 장막을 넓게 펼쳐 보호합니다.
하루노 유키
공격을 맞은 야마토를 보고 인상을 찌푸립니다.
후공 PC의 턴
히데오카 야마토
"이정도 가지고, 뭐."
히데오카 야마토
〈무기 공격〉 타이밍 공격 / 대상 단일 / 대가 손패 1장 / 조건 없음|대상의 7 이하의 [생명 카드] 1장을 파괴한다.
대가로는 클럽 7,
파괴할 대상은 하트 9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개시할 때 냈던 극혈체질 효과로 +2 가 추가되어서 총 9점 이하의 [생명 카드] 파괴 가능.
에너미의 생명 카드가 파괴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사냥꾼의 기쁨〉 타이밍 해설 참조 / 대상 자신 / 대가 손패 1장 / 조건 없음|당신이 [에너미]의 [생명 카드]를 파괴했을 때 사용한다. 당신의 【내구치】를 5점 회복한다.
대가는 다이아 4, 내구치 5점 회복합니다.
시스템
[ 히데오카 야마토 ] 내구치 : 17 → 22
히데오카 야마토
턴 종료
하루노 유키
여기까지 온 건, 그리고 싸우게 된 건 모두 자신의 업입니다.
주먹을 쥐었다 편 후, 빠르게 이동해 길어진 손톱으로 공격합니다.
《절자절조》 타이밍 공격 / 대상 단일※ / 대가 적 그림패·A / 조건 [강도] 3|대상의 [생명카드] 1장을, 수트와 숫자를 무시하고 파괴한다.
대가는 하트 에이스.
파괴할 대상은 첫 번째 패입니다.
확인, 에너미의 생명 카드가 파괴됩니다.
하루노 유키
〈살계의 희열〉 타이밍 해설 참조 / 대상 자신 / 대가 손패 1장 / 조건 라운드 1회|당신이 [생명 카드]를 파괴했을 때 사용한다. 당신은 [혈전]종료까지 <특기>로 파괴할 수 있는 [생명 카드]의 수치에 +1 한다. 이 효과는 3회까지 중복된다.
하루노 유키
대가는 클로버 8입니다.
혈전 전체 유키 +1
하루노 유키
턴 종료합니다.
1라운드 종료
타이밍: 종료 특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없습니다.
일라이자
없습니다.
하루노 유키
마찬가지로 없습니다.
2라운드 개시
타이밍: 개시 특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극혈체질〉 타이밍 개시 / 대상 자신 / 대가 【내구치】 8 / 조건 없음|라운드 종료까지, 당신은 〈특기〉로 파괴할 수 있는 [생명카드]의 수치에 +2한다.
시스템
[ 히데오카 야마토 ] 내구치 : 22 → 14
2라운드 야마토 +2
일라이자
없습니다
하루노 유키
없습니다.
보스 에너미의 턴
일라이자
강자의 일섬 | 공격 | 단일 | 대상에게 [덱 1장+5]점 대미지를 입힌다. [정보 2]가 개시되지 않은 경우 이 〈특기〉로 입히는 대미지에 추가로 +3한다.
히데오카 야마토
"설치게 둘 수는 없지."
《금박사실》 타이밍 해설 참조 / 대상 단일 / 대가 흑 그림패·A / 조건 [강도] 3|대상이 [타이밍 : 공격]인 <특기>를 선언했을 때 사용한다. 이 혈위의 대상이 된 <특기>는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 (또한 혈위의 대상은 또 다른 <특기>를 선언할 수 없다.)
히데오카 야마토
대가는 클럽 K.
히데오카 야마토
공격을 무효로 만들어버립니다.
하루노 유키
이미, 한 번 혈맹을 맺었던 인간이라고는 들었지만...
하루노 유키
확실히, 능숙한 모습에 멈칫혔다가 다시 집중합니다.
후공 PC의 턴
히데오카 야마토
공격을 피한 다음 쇄도해 그의 머리를 붙잡고 땅에 내리 찍습니다.
〈무기 공격〉 타이밍 공격 / 대상 단일 / 대가 손패 1장 / 조건 없음|대상의 7 이하의 [생명 카드] 1장을 파괴한다.
대가는 클럽 2.
극혈체질 효과로 총 9점까지 파괴 가능.
히데오카 야마토
대상은... 중앙 패 입니다.
하트 2, 보스의 생명 카드가 파괴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사냥꾼의 기쁨〉 타이밍 해설 참조 / 대상 자신 / 대가 손패 1장 / 조건 없음|당신이 [에너미]의 [생명 카드]를 파괴했을 때 사용한다. 당신의 【내구치】를 5점 회복한다.
머리를 땅에 찍고 나면 눈에서 살기가 흘러넘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대가는 하트 8, 내구치 회복.
시스템
[ 히데오카 야마토 ] 내구치 : 14 → 19
히데오카 야마토
턴 종료
하루노 유키
히데오카가 공격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몰아붙입니다.
〈무기 공격〉 타이밍 공격 / 대상 단일 / 대가 손패 1장 / 조건 없음|대상의 7 이하의 [생명 카드] 1장을 파괴한다.
대가는 다이아 10.
네 번째 위치한 패를 노립니다.
확인, 생명카드가 파괴됩니다.
하루노 유키
"히데오카 님!"
합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그의 이름을 부릅니다.
하루노 유키
당신이라면 알아차려 줄 것 같아요.
《절명공격》 타이밍 언제든지 / 대상 단일※ / 대가 적 그림패·A / 조건 [강도] 2|당신과 [파트너]가 손패를 1장씩 버린다. [버려진 카드의 합계] 이하의 [생명 카드] 1장을 파괴한다.
히데오카 야마토
버리는 카드는 조커. 에이스로 판단해 11로 계산.
"엄호하지, 신부님."
하루노 유키
마찬가지로 조커를 버리고 에이스로 판단합니다.
대상은 마지막 남은 패입니다.
하루노 유키
대가로 하트 그림패 버립니다.
확인, 대상의 마지막 생명 카드 파괴
일라이자
"어째서 꿈 속이 싫은거야? 대체?"
"여긴 고통스럽지 않고 평안한 곳인데!"
하루노 유키
헉, 헉. 숨을 가쁘게 몰아쉽니다.
"...싫지 않아요."
"오히려..."
"...그래서, 안되는 거예요."
일라이자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 표정으로,
업혈귀 일라이자는 흩날리는 재마냥 허무히 사라집니다.
장면 종료 ────── ⟡
⟡ ────── 종막 페이즈
일라이자의 재가 모두 흩날리고 나면, 여러분은 어느새 동굴에 있습니다.
하루노 유키
그 모든 것이 꿈처럼 사라졌습니다.
그야말로, 한낮의 백일몽 같네요.
코 끝에 꽃 향기가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돌아갈까요."
히데오카 야마토
"그래."
오랜만에 날뛰어 여전히 눈이 번뜩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집으로 돌아갈까, 신부님."
하루노 유키
그런 당신을 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당신이 좋았다면 그것으로 됐습니다.
천천히, 산으로 내려가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그 뒤를 따릅니다.
၄˖  ︶     ͡    ୨⠀✞⠀୧    ͡      ︶  ︶     ͡    ୨⠀✞⠀୧    ͡      ︶ ˖၃

피와 죽음 사이의 굴레에서 신뢰를 증명하라.

人鬼血盟𝗥𝗣𝗚ブラッドパス 𝗦𝗖𝗘𝗡𝗔𝗥𝗜𝗢

「한낮의 백일몽」

——피의 멍에야말로, 그대들의 숙명.

♱⋰ ⋱✮⋰ ⋱♱⋰ ⋱✮⋰ ⋱♱⋰⋱ ✮⋰ ⋱♱

HUMAN ・. 𓋼𓍊 히데오카 야마토
VAMPIRE・. 𓋼𓍊 하루노 '베드로' 유키
၄˖  ︶     ͡    ୨⠀✞⠀୧    ͡      ︶  ︶     ͡    ୨⠀✞⠀୧    ͡      ︶ ˖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