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핸드아웃
불릿은 여행이나 출장 등의 목적으로 이탈리아 로마에 방문한다. 한편, 로마에서는 진실의 입에 손을 넣었다가 손이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사 협조 요청을 받은 불릿은 조사를 시작한다.
[시나리오 테마: 사건의 진상을 알아낸다.]
룰 요약
1. 키불은 주사위를 두 가지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nD' 와 '최대치: nD' 로 나뉩니다.
'nD'의 경우 주사위 n개의 값을 모두 더한 수치를, '최대치: nD'의 경우 주사위 n개의 값 중 가장 높은 값만을 선택합니다.
2. 여기치는 리벨 활성화 정도를 의미합니다. 교류 장면과 인터루드에서 턴 테마 달성 시 여기치가 1점 증가합니다. 최종 결전 페이즈 中 릴리즈 챕터에서, 불릿의 여기치 총합만 맞다면 서로에게 여기치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ex) 하운드가 여기치를 3, 오너가 여기치를 2 가지고 있을 경우 ▶ 하운드가 여기치를 1, 오너가 여기치를 4 가지는 방식으로 주고 받을 수 있음
3. 조사 판정 시 기본 다이스는 1개며, 인격 내용을 롤플레이에 반영한 경우 다이스 1개가 추가됩니다. (《흉터》로 얻을 수 있는 다이스 별도)
조사 판정 시 '최대치: nD' 값을 사용합니다. 다이스 값을 확인 후 파트너의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파트너는 다이스 중 하나를 선택해, '여기치 1점'을 대가로 다이스 값에 +2의 수정을 해줄 수 있습니다. 중첩 불가능.
≫ ──── ≪•◦ ❈ ◦•≫ ──── ≪
예쁘게 포장된 상자 하나,
똑같이 포장된 상자가 또 하나.
둘 다 가질 수는 없어.
너는 무엇을 고를까.
똑같은 포장이라면 무엇이든 좋아?
안에 뭐가 있는지는 상관없어?
그러면 너는 왜 그걸 고른 거야?
더 중요한 게 있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수줍게 포장을 풀어내는 그 손은
진심을 알기 전에 내가 잘라버렸어.
キズナバレッ𝗙𝗔𝗡𝗠𝗔𝗗𝗘 𝗦𝗖𝗘𝗡𝗔𝗥𝗜𝗢
「로마의 연인」
—유대를 부수고, 기적을 죽여라.
.⋆。⋆☂˚。⋆。˚☽˚。⋆.
HOUND ・. 𓋼𓍊 하루노 유키
OWNER ・. 𓋼𓍊 히데오카 야마토
≫ ──── ≪•◦ ❈ ◦•≫ ──── ≪
도입 페이즈 ─────────────── ⟡
마스터 장면 ─────────────── ⟡
등장인물: 없음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연인 한 쌍이 헌금을 하고 진실의 입 앞에 섭니다.
진"여기에 손을 집어넣고 거짓말을 하면 손이 잘린다며?"
리사"여기에서 손이 잘린 사람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걸."
진"물론이지." 진실의 입에 손을 집어 넣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앞으로도 너를 사랑할 거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가 그 모습을 지켜봅니다.
......비명이 들립니다.
사람의 손이 잘렸다는 말과 함께 성당은 난장판이 됩니다.
⟡ ─────────────── 장면 종료
불릿의 일상 ─────────────── ⟡
PC 중 한 명은 일상 표를 굴려주세요.
일상 표 (휴가)ㆍ장소 1D6
일상 표 (휴가)ㆍ장소(4) > 동물원 | 많은 동물이 사육된 동물원.
일상 표 (휴가)ㆍ내용 1D6
일상 표 (휴가)ㆍ내용(3) > 선물 | 파트너나 소중한 사람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있다.
일상 표 (출장)ㆍ장소 1D6
일상 표 (출장)ㆍ장소(1) > 주유소 | 차에 주유하거나 세차할 수 있는 주유소.
일상 표 (출장)ㆍ내용 1D6
일상 표 (출장)ㆍ내용(4) > 구르메 | 모처럼이니 맛있는 것이라도 먹으려고 한다.
히데오카 야마토그래서 바티칸에 불릿 등록을 하려고 이탈리아로 날아온 참이에요.
옆에는 아직 어색한 하운드와 함께......
하루노 유키"... ..." 슬쩍 눈치 보다가 시선 피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한 팔은 창문에 괴고 한 손으로 운전하다가 당신을 흘긋.
시선을 피하는 당신을 보고 어지간히도 숫기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루노 유키왜... 왜 쳐다보시는 거지? 식은땀이 나는 것 같아서 조심스레 창문을 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추울 텐데."
하운드가 되었으니 감기에 걸릴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춥다는 감각은 남아있을 테니 건조하게 묻습니다.
하루노 유키옆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흠칫, 몸을 움츠렸다가 슬쩍 다시 올립니다.
"죄, 죄송해요."
히데오카 야마토그렇게 말하며 차를 주유소로 돌립니다.
어젯밤 로마에 오자마자 길가에 있던 악령을 퇴치시켰더니 차 앞에 얼룩이 묻었지 뭔가요.
하루노 유키주유소에 도착하자, 휴 심호흡을 합니다.
이 사람과 단둘이 있는 건 조금 무섭...어색하단 말입니다.
하루노 유키주유소 건너편, 유독 사람이 많은 것을 힐끗 바라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주유소 직원에게 세차를 부탁하고는 당신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같이 봅니다.
아직 애긴 한가...
"내릴까."
하루노 유키"여, 여기서요?"
뭔가 더 볼 일이 있는 걸까?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도 순순히 차에서 내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세차하는 동안 이 안에 가만히 앉아있을 거면 안 내려도 되고."
먼저 차에서 내린 뒤 당신이 보던 곳으로 여유롭게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하루노 유키"아, 아니요! 저도 갈래요."
...또 다시 저 좁고, 어색하고, 무서운 공간에 단둘이 있을 순 없습니다.
미룰 수 있다면 최대한 미루는 편이 좋겠죠.
하루노 유키히데오카의 발걸음을 따라갑니다. 곧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도착한 곳은 주변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는 광장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근처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던가......
하루노 유키... ...카페, 그리고 레스토랑. 이면의 인간, 아니 하운드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일까요.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는 저 사람들이 무척 어렵게 느껴집니다.
자연스럽게 히데오카의 근처에 가 바라봅니다. 한...다섯 발자국 옆에서.
히데오카 야마토"관광지니까.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하지."
"배고프니?"
하루노 유키"예, 예? 전 괜찮... ...아요." 지나가는 사람이 핫도그를 들고가자 빤히, 바라보다 대답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눈과 입이 다른 대답을 하는 걸 보고 말없이 다시 걷습니다.
하루노 유키"히, 히데오카 씨!?"
말없이 걷는 모습에 잠시 당황하다가, 곧 네 발자국을 따라갑니다.
"...여기가 익숙하신가봐요."
히데오카 야마토"음... 몇 번 와봤으니까. 바티칸에 볼 일이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답하고, 한 카페의 테라스에 있는 의자를 향해 턱짓합니다.
하루노 유키"... ...그럼 해외에도 자주 나가보셨겠네요?"
하루노 유키"사실, 전 여기가 처음이라서..."
턱짓한 곳에 얌전히 앉습니다. 부끄러운 일을 말하듯 쭈뼛쭈뼛 말합니다.
해외가 처음이라니...한심하게 보이겠지.
히데오카 야마토그 말에 하루노를 앉혀두고 주문하러 가려다가 멈칫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출장 말고 휴가 차 해외에 나온 적은 없지만."
"얌전히 앉아 있어. 주변에서 사진 찍어달라고 해도 무시하고. 잡상인이 뭐 사달라고 해도 무시하고."
히데오카 야마토해외가 처음이라는 말에 단단히 당부하고 주문하러 갑니다.
하루노 유키...오늘도 출장으로 오신 게 아니었나? 어리둥절합니다.
얌전히 앉아 주문을 하러간 히데오카를 기웃거리던 그때...
껌통을 잔뜩 들고온 누군가가 말을 걸자 당황합니다.
"...예? 저 주신다고요?"
하루노 유키"...지금은 돈이 없는데... 아. 다른 걸로 지불하면 되나요?"
하루노 유키어느새 잡상인에게 휘말려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주문을 하고 오다가 멀리서부터 보이는 광경에 한숨을 푹 쉬고 걸음을 빨리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이 로마에서 수단을 입고 있는 사람에게 사기를 치려고 한다니, 겁도 없지.
히데오카 야마토당신에게 다가가서는 팔로 당신의 머리를 감싸 제 쪽으로 끌어당기고...
히데오카 야마토잡상인에게 이탈리아어로 꺼지라는 말을 합니다.
하루노 유키...몸짓 손짓을 이용하여 대화하고 있었던 탓에, 당연하게도 히데오카가 할 말은 뜻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뜻을 짐작한 것은 잡상인이 얼굴을 굳히고 사라졌기 때문이겠지요.
"히, 히데오카 씨..."
문득, 너와 접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겨우 입을 엽니다.
속이 울렁거리는 건, 두렵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다른?
히데오카 야마토잡상인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그 상태로 있다가 당신을 놓아줍니다.
"내가 뭐라고 했었지, 아까."
히데오카 야마토당신의 맞은 편에 앉아서 팔짱을 끼고 당신을 쳐다봅니다.
하루노 유키열심히 시선을 피해보지만, 맞은편에 앉은 이상 무리입니다.
"그으, 잡상인이 아니라...무료로 간식을 나눠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껌통이 프리미엄이라 오만원이라고..."
"죄, 죄송해요." 냉큼 사과하여 눈을 꾹 감아버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팔짱을 풀고 한 손으로 이마를 문질......
그리고 뭔갈 중얼거립니다. 당신에게는 띄엄띄엄 들리겠죠.
"가르칠 게 많나..."
히데오카 야마토하던 생각을 끝내고는 당신의 얼굴 앞에서 핑거스냅을 한 번 합니다.
"일본으로 돌아가면 하루에 한 시간은 나랑 시간을 보내야겠다."
하루노 유키...눈을 감아 어둑해진 시야. 그 너머 들리는 히데오카의 중얼거림.
역시 히데오카 씨는...페어가 나라서 싫은 것일까요.
하루노 유키깊게 땅을 파려던 그때, 핑거스냅 소리에 힉. 화들짝 놀라며 눈을 뜹니다.
하루노 유키"... ...왜요!?!!"
당황한 나머지, 그렇게 말해버리고 맙니다.
"아, 아니. 제가 감히. 히데오카 씨가 싫다는 게 아니에요. 그냥 이유가 궁금해서..."
히데오카 야마토어지간히 당황한 듯한 당신의 반응에 이쪽도 살짝 당황해 눈을 느릿히 깜빡......
히데오카 야마토"가르칠 게 많으니까."
"내게 한 시간도 내어주기 싫니?"
하루노 유키"아, 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요! 제가 감히. 그럴 수야 없고...지, 지금의 저는 쓸모 없으니까...배워야죠. 배울게요."
"...그리고 시간은 많아요. 만날 사람은 히데오카 씨가 전부니까요."
하루노 유키탁, 탁. 손톱 끝을 잡아 뜯던 중, 마침 주문한 요리가 나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테이블에 팔을 올리고 턱을 괴어 당신이 변명하는 걸 구경하다가, 손을 잡아챈 찰나에.....
점원이 핫도그와 콜라, 그리고 에스프레소를 가져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가벼운 고갯짓으로 점원에게 고맙다고 한 뒤에 잡아챈 손의 손 끝을 보겠네요.
하루노 유키...핫도그, 콜라. 에스프레소... 한눈에 봐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는 차마 눈을 두지 못합니다. 그야...
하루노 유키한 두번 잡아 뜯은 게 아닌지, 손가락이 영 성치 못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푸른 피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그 손 끝을 손가락으로 매만지다가 놓아주면서 말해요.
하루노 유키네가 끝을 매만지자 흠칫, 몸을 떨며 놀랍니다. 손을 놓아주자 천천히 가져가 어색하게 자기 손을 감쌉니다.
"...가,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핫도그지? 히데오카 씨가 좋아하시는 건가. 일단 얌전히 핫도그와 콜라를 가져가서 보다가...
"...한 입 드, 드실래요?"
히데오카 야마토"...애 걸 뺏어먹고 싶진 않은데."
대놓고 애 취급하는 말을 합니다.
고개를 젓는 걸로 거절해요.
하루노 유키"애, 애 아니에요! 이제 나이도 스물 일곱이고, 동생도 있고, 제가 키웠다고요!"
하루노 유키집에서는 든든한 첫째로 자란 탓에, 상당히 당혹스러운 애취급에 주절주절 말을 잇습니다.
"... ...그래요. 제가 키웠어요. 졸업식도 가기로 했었는데..."
콜라잔을 쥔 손에 살며시 힘이 들어갑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날이 있었죠.
이제는 모든 것이 흐트러졌지만.
히데오카 야마토"그래?" 무심하게 당신의 말을 듣는 듯 하다가 졸업식 이야기에 시선을 광장으로 돌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배우고 싶은 게 생겼다고 신학대를 졸업하고도 야간 대학교에 입학했었는데...
히데오카 야마토사람의 죽음은 예기치 못할 때 일어나죠.
작별인사를 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을 만큼.
하루노 유키역시 마찬가지로, 아무 말 없이 한 입 핫도그를 베어먹습니다.
하운드가 된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띄는 것은...
맛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겠죠.
역시나, 입 안에 들어간 음식은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핫도그를 입에 넣습니다.
이래야 인간인 척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하루노 유키바람 결에 머리카락이 잔잔하게 흔들립니다.
바람을 타고 서로 다른 생각이 교차합니다.
하루노 유키분명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데, 안정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우리는 어쩌면 다르지만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싫지 않은 침묵이 두 사람 사이를 떠돌고 있을 무렵,
야마토의 전화기가 울립니다.
시스터 릴리엘라에게서 온 문자입니다.
그가 보낸 문자의 내용은 로마의 한 성당에서 기적술사가 나타난 것 같으니, 가장 가까이 있는 불릿인 여러분이 가서 수사하라는 것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아직 가르쳐 준 게 하나 없는데, 괜찮으려나..."
문자의 내용을 보고 귀찮은 듯 인상 쓰더니 일어납니다.
하루노 유키"..." 입 안 가득 핫도그를 먹고 있어 대답하지 못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생각보다 이르지만, 불릿으로서 첫 일을 하러 갈까."
그리고 손가락 끝으로 콜라를 가리켜요.
하루노 유키"뮤, 뮤승..." 입에 머금고 있던 핫도그를 겨우 꿀꺽, 삼키면서 함께 일어납니다.
"... ...음, 큼. 아. ...한 입 드릴까요?"
히데오카 야마토"......" 벌써 몇 번째인지도 모르는 한숨을 삼키고는 고개를 젓습니다.
"들고 가지."
히데오카 야마토"사건내용은 현장으로 가면 현지인이 알려준다고 하니까 거기서 듣도록 하고."
하루노 유키"아, 네. 네. 알겠어요."
내쉬는 한숨에 슬쩍, 눈치를 보다가 콜라를 챙깁니다. 탁탁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얌전히 히데오카를 따릅니다.
⟡ ─────────────── 장면 종료
사건의 개입 ─────────────── ⟡
관광객이 줄을 서 있어야 할 성당은 폴리스라인으로 막혀있습니다.
수사 중인 경찰들이 드나들고 있네요.
그 중 한 사람이 주변을 살피다가 여러분을 발견합니다.
체칠리아"아, 시스터 릴리엘라가 보낸 불릿이 여러분인가요?"
왼손 중지의 리드를 보여주면서 말을 걸어요.
하루노 유키"아, 아, 안녕하세요. 하루노 유키입니다." 꾸벅, 허리를 숙여 인사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히데오카 '요한' 야마토입니다."
악수하면서 자신을 소개합니다.
체칠리아"체칠리아라고 해요, 아- 다른 불릿에게까지 손을 뻗치고 싶은 건 아닌데, 요새 일손이 부족해서 말이에요."
체칠리아"일단 안쪽으로 들어오실래요?" 폴리스라인을 들어올리며 넉살좋게 말합니다.
하루노 유키"...아, 네." 머뭇이며 히데오카의 눈치를 보다 들어가자는 말에 겨우 발걸음을 뗍니다.
체칠리아"여기에 뭐가 있는지는 알고 있죠? 진실의 입에다 손을 집어넣고 거짓말을 하면 손이 잘린다잖아요."
"마침 오늘 아침에- 손이 잘린 사람이 생겨버렸어요. 말도 안 되죠? 조각상 입에 손을 집어넣었는데 정말로 잘려버렸대요."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잘린 손이 나오질 않아요. CCTV 같은 걸 살펴도 잘린 손을 가지고 가는 사람도 없고, 애초에 손을 자르는 사람도 없고요."
히데오카 야마토창백해지는 당신을 보고 심약하네... 그런 생각을 하고요.
체칠리아"그런데 이 사건이랑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최근에 로마에서 사람들이 자꾸 실종되고 있어요."
체칠리아"실종자들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는 전부 다르지만, 모두 현장에 실종자들의 소지품과 복음이 발견됐어요. 물론 이번 현장에서도 복음이 검출됐어요."
"다른 사건은 실종 사건이고, 이번 사건은 상해 사건이지만… 실종자들과 이번 사건의 피해자 모두 연인 단위로 여행을 온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저는 사건들 전부가 연인을 타깃으로 둔 기적술사 한명의 소행으로 보고 있어요."
하루노 유키"...복음." 조용히 그 단어를 중얼거립니다.
체칠리아"저희도- 아, 제 파트너는 저기 있는 디에고예요.- 단서를 열심히 찾으러 다녀볼 테니 두 분도 조사를 부탁드려요."
하루노 유키"...아, 네. 잘 부탁드려요." 가볍게 목례하고선 힐끔, 디에고 쪽을 쳐다봅니다.
디에고는 체칠리아의 근처에서 휴대폰으로 무언가 작성하고 있다가 당신의 시선에 고개를 까닥이는 것으로 인사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첫 번째 임무가 시작됩니다.
출장지에서 찾아온 뜻밖의 손 절단 사건.
이 사건은 어떤 진상을 가지고 있을지......
⟡ ─────────────── 장면 종료
각 PC는 여기치를 1점 상승시킵니다.
조사 페이즈 ─────────────── ⟡
턴 테마 결정 ─────────────── ⟡
PC 중 한 명은 턴 테마 표를 굴립니다.
턴 테마 표 (기본) 1D12
턴 테마 표 (기본)(12) > 갖고 싶었던 것 | 조사하는 김에 갖고 싶었던 것을 찾아 보자. 뜻밖인 곳에서 얻을 수 있을지도.
턴 테마 표 (친밀) 1D12
턴 테마 표 (친밀)(10) > 걱정 | 피곤하지는 않을까? 파트너를 챙겨 보자.
턴 테마 표 (쿨) 1D12
턴 테마 표 (쿨)(12) > 화해 | 싸우고 말았다. 화해의 계기를 찾아야겠다......
턴 테마 표 (주종) 1D12
턴 테마 표 (주종)(1) > 부탁 | 종자 혹은 주인이 해주길 바라는 것을 말해보자. 이루어지든 말든.
드라마 턴 1 턴 테마
걱정 | 피곤하지는 않을까? 파트너를 챙겨 보자.
정보 항목명1: 「현장에 나타난 사람」
개시치: 3
조사 표ㆍ여행 1D12
조사 표ㆍ여행(6) > 사진 속 단서 |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을 확인해 보자. 사진 속에서 단서가 나올지도 모른다.
히데오카 야마토그럼 폴리스 라인 밖에서 구경하고 있는 구경꾼들을 보다가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
"현장 조사랑 주변 탐문 중에 어느 쪽을 맡을래."
하루노 유키"... ..."
현장 조사는 피가 있을 테니 끔찍해서 싫고, 탐문은 사람을 만나야 해서 싫어요... 라고 말하면 안되겠지요.
"...제가 현장 조사 해볼게요."
히데오카 야마토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미심쩍은 눈빛으로 보다가, "됐다, 그냥 내 옆에 있어."
하루노 유키"네? ...네..." ...그래도 운명을 받아들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옆에 유키를 달고 폴리스 라인 근처로 가서 관광객에게 묻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어차피 제 복장이 신분을 증명해줄 테니 사근사근 묻기보다는 무뚝뚝하게 곧장 용건을 말하겠네요.
「사건이 일어났을 시각에 이곳에 있으셨습니까.」
「있으셨다고요... 그럼 그 시각에 찍은 사진도 있나요?」
「네, 에어드랍으로 전송해주시죠.」
하루노 유키...능숙하게 목격자를 대하는 히데오카의 옆모습을 무심코 바라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이런 류의 대화를 몇 명에게 해 사진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당신에게 설명하겠네요.
"사건이 일어났던 시각, '진실의 입'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던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범인일 확률이 높으니까."
하루노 유키"아, 확실히 그렇네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설명을 들었는데도 뭔가 할 말이 있다는 것처럼 우물쭈물.
하루노 유키"그... ..."
"여태 운전하셔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셨는데...괜찮으신가 싶어서요."
하루노 유키"아, 그. 제 주제에 너무 걱정했네요. 죄송해요. 저는 그냥..." 구구절절 변경을 늘어놓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손을 들어 머리를 거칠게 쓰다듬어줍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어쨌거나 내 파트너니 걱정할 자격이 안 되는 건 아니지."
히데오카 야마토"그동안 구마하느라 몇날며칠을 밤새기도 했는데 이정도로 피곤하진 않으니 걱정말고."
하루노 유키"...어, 어린애 다루듯이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하루노 유키아이를 대하듯 머리를 쓰다듬자, 한 걸음 뒤로 물러섭니다.
"... ...그건 더 위험한 것 같은데요..." 몇 날 며칠을 새는 건 분명 좋지 않으니까.
히데오카 야마토뒤로 물러서는 당신을 보고 눈을 가늘게 뜹니다.
"딱히 어린애 다루듯이 대한 건 아니지만."
히데오카 야마토서투른 것: 교류 로 보너스 다이스 1개 획득.
2D6 조사 판정
(2D6) > 6[5,1] > 6
조사 성공. 조사 진행도가 2 상승합니다. 야마토는 여기치를 1점 상승시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받은 사진들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사람이 있나 확인해보지만...
안타깝게도 없네요.
히데오카 야마토"모습을 숨기고 있었나 보네."
크게 아쉬운 기색은 아닙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고 살짝 웃었으려나요...
하루노 유키물론, 사진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느라 눈치채지 못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현장 쪽은 조사가 얼추 다 된 것 같으니 실종사건 쪽을 파러 가볼까."
하루노 유키말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해야할 일은 해야하니까요.
히데오카 야마토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면 곧바로 걸음을 옮깁니다.
⟡ ─────────────── 장면 종료
조사 표ㆍ여행 1D12
조사 표ㆍ여행(8) > 맛집 투어 | 일단 식사부터 할까? 여기에는 뭐가 유명하지? 유명한 맛집에는 사람도 많을 테니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조사 표ㆍ여행 1D12
조사 표ㆍ여행(5) > 날치기 | 행인과 부딪힌 뒤 주머니가 가벼워지지 않았나? 확인해 보니 지갑이 사라졌다! 도둑이야!
하루노 유키"으음..."
주변에 사람이 많았던 만큼, 이상한 걸 느꼈던 사람이 한 둘 정도는 있을 겁니다.
...주변을 잠깐 돌아보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힐끔, 히데오카를 바라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경찰과 사건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당신의 시선을 느끼고 돌아봅니다.
"필요한 거라도 있니?"
하루노 유키"아, 아니요! 그게, 저... 실종사건에 대한 거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고..."
히데오카의 시선에 점점 목소리가 작아집니다.
하루노 유키...이런 바보 같은 생각은, 역시 한심하다고 생각할까요?
하루노 유키머리가 쓰담아지자, 화들짝 놀라지만 손길을 피하지는 않습니다.
"...네, 네!"
드디어 자신이 할 일을 찾았다는 생각에, 살짝 미소를 띄웠던 것도 같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잠깐......" 혼자 가면 안 된다고 당신을 붙드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겠죠.
히데오카 야마토먼저 보낸 김에 이쪽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가도 괜찮겠지 싶어 다시 얘기하고 있던 경찰에게로 갑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저 아이가 설레하고 있다는 것도 느껴졌으니, 더더욱 그걸 막을 수는 없죠.
하루노 유키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폴리스 라인 밖으로 나가 주변을 살펴봅니다.
소란이 있었던 탓에, 웅성거리며 모여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 저기... 잠깐 말씀 좀 묻겠습니다."
...자신의 파트너와 있을 때는, 한껏 경직된 모습을 보이더니... 꽤나 편안한 얼굴입니다.
하루노 유키히데오카 씨가 싫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
...아무튼, 히데오카와 함께 있으면 어딘가 심장이 답답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요.
하루노 유키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의 끈을 놓았던 탓일까요.
"아! 아, 저. 그. 죄송해요. 제가 길을 막고 있어서..."
"아, 네. 전 괜찮아요. 죄송해요... 네. 네."
자신과 부딪혀 넘어진 사람을 보곤, 안절부절 못하다 손을 잡고 일으켜 줍니다.
하루노 유키뭐어, 당연하게도 별 일 아니었기에 그렇게 보내주었지요.
"...어?"
주머니가 빈 것을 눈치챘던 건... 시간이 꽤 흐른 뒤였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한동안 편안함과 설렘의 감정이 흘러들어오자 경찰과의 대화가 다 끝나고도 멀리서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그러다가 누군가와 부딪히는 걸 보고 눈썹을 들어올려 상황을 살피다가...
히데오카 야마토뒷골목으로 간 소매치기를 붙들고...
「로마에서 성직자의 지갑을 털다니, 베짱이 아주 두둑한가봐?」
그런 말을 하며 뒷통수를 깨고 유키의 지갑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루노 유키...분명 여, 여기에 뒀는데? 몸 여기저기를 더듬거려 보지만, 느껴져야 할 지갑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보이는 히데오카 씨. 그 손에 들린 건...
... ...피가 식는 기분입니다.
"히, 히데오카 씨."
히데오카 야마토소매치기에게 조금 짜증이 난 탓에 무표정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지갑을 가볍게 던져줍니다.
"다친 곳은?"
하루노 유키"어, 없... 그, 그보다 히데오카 씨는요?"
눈동자를 굴려 히데오카를 살핍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머리를 붙잡고 뒷통수를 벽에 후려쳐서 그런지... 수단에 피가 살짝 튄 것 같긴 하지만 검은색이라 잘 보이진 않습니다.
"소매치기에게 다칠 일은 없으니까."
히데오카 야마토그보다 다시 불편해진 듯한 감정이 흘러 들어오면 조금 인상 씁니다.......
하루노 유키...검은색 수단. 하지만 무언가 묻은 듯 반들거리는 소매...
하루노 유키불편한 듯 인상을 쓰는 히데오카 씨. ...히끅. 딸꾹질과 함께 히데오카의 손을 잡습니다.
"죄, 죄, 죄송해요. 저 때문에... 제가, 관리를. 히끅. 히데오카 씨가..."
하루노 유키아, 분명 귀찮다고 생각할 거야. 분명 거슬린다고. 분명 싫다고...
"...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제가 어떻게, 어떻게 해야..."
손이 덜덜 떨립니다. 본인이 어떠한지 자각 또한 없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한숨을 내쉬려다가 그러면 당신이 더 떨까 봐 간신히 한숨을 삼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빈 손으로는 당신의 코와 입을 막습니다.
그리고 몇 초가 지난 다음 코만 숨을 쉴 수 있게 풀어줍니다.
"천천히 숨 쉬어."
히데오카 야마토서로 깍지를 낀 손을 제 가슴으로 가져와 당신이 심장 박동에 맞춰 숨을 쉴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내가 너한테 화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고개를 기울이며 당신의 태도에 의문을 표해요.
하루노 유키손깍지가 끼워지자, 화들짝 놀라 손을 떼려고 했지만...
숨이 막히자, 반사적으로 몸을 굳힙니다. 히끅. 딸꾹질이 나오지 못하고 삼켜집니다.
"..." 잠시 막혔던 숨이 풀어지자, 허겁지겁 코로 숨을 들이마십니다.
...두근. 두근. 두근... 느리지만, 분명히 생명의 흔적이 존재하는 박동.
떨렸던 몸이 천천히 사그라듭니다.
"..."
입이 막혀 웅얼거립니다. 너머에서 다가오는 감정은... 두려움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텄나......
속으로 혀를 차고는 입에서 손을 떼고 잡고 있던 손도 놓아줍니다.
하루노 유키"그, 그런 게 아니에요."
손을 놓아주자, 갈 길을 잃은 손이 손끝을 뜯습니다.
하루노 유키"...히데오카 씨가, 저를...시, 싫어하실 것 같아서..."
하루노 유키"...히데오카 씨가 없으면, 제대로 할 수 있는 것 하나 없잖아요..."
히데오카 야마토"그건 당연하지 않나."
"너는 이제 막 하운드가 되었고."
히데오카 야마토"로만 칼라를 받게 된 것 자체도 얼마 되지 않았지."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어."
하루노 유키"..."
역시, 이순간에도... 자신은 히데오카의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위안에 조금 편안해졌다고 말한다면, 역시 이상할까요.
"...히데오카 씨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할게요."
하루노 유키...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의지를 굳혔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방해가 되어도 되는데."
"경험을 많이 해."
"그만큼 성장할 테니까."
히데오카 야마토"그냥 너는......"
당신의 목을 매만집니다.
"죽지만 않으면 돼."
하루노 유키목에 손이 닿자, 움찔. 눈을 감았다가 뜹니다. 물론, 손길을 피하지는 않습니다.
"..."
히데오카의 바람에는,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저 시선을 옮겨, 히데오카를 바라봤을 뿐.
히데오카 야마토당신의 시선에 목을 배회하던 손을 올려 입술을 만집니다.
"대답해야지. 하루노."
하루노 유키올라가는 손길에 움찔,
"... ...제가 대답할 수 없어요."
피하듯 시선을 아래로 내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그래... 지금은 대답할 수 없어도 나중엔 대답할 수 있게 될 거야."
히데오카 야마토마치 선심을 쓴다는 듯이 미소지으면서 손을 물립니다.
하루노 유키...분명 미소를 짓고 있는데도, 이상한 기분이 흘러들어옵니다.
그래요, 언젠가 대답할 수 있을 때가...올 겁니다.
하루노 유키서투른 것: 거짓말 사용으로 1d 보너스 다이스
히데오카 야마토여기치 1점 써서 +2 해줍니다.
당신의 등을 밀어줘요.
"조금 쉬러 갈까."
조사 성공. 조사 진행도가 2 상승합니다. 하루노 유키는 여기치를 1점 획득합니다.
개시치 달성으로 조사 항목 1의 내용이 공개 됩니다.
정보 항목명1: 「현장에 나타난 사람」
개시치: 3
내용: 실종자들은 모두 연인으로, 함께 여행하던 중 실종되었다. 실종된 연인들을 집요하게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다는 증언을 얻었지만 모두 다른 사람이었다고 한다. 조사를 진행하던 중, 피해자의 잘린 손이 원상복구 됐다는 체칠리아의 연락을 받는다.
마스터 장면 ─────────────── ⟡
여러분은 피해자가 입원한 병원 앞에 옵니다.
체칠리아"오셨네요. 연락한 내용 그대로예요. 피해자의 잘린 손이 갑자기 복구됐어요."
체칠리아"기적술사가 손을 되돌려준 건가… 이유를 알 수 없어서..."
하루노 유키인간의 몸이 그렇게 간단히 복구 될 수 있던가요? 곰곰.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분명 일반적인 일은 아닙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체칠리아"끙, 일단 피해자에게는 손을 찾아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어요."
"다른 실종자들을 생각하면, 기적술사가 접촉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한번 지켜보죠."
히데오카 야마토"정말 이유를 알 수 없네."
고개를 끄덕입니다.
한편, 그 시점에 병실 안에서는 피해자와 그의 연인이 대화 중입니다.
진"하아…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미안, 모처럼 여행 온 건데……."
진"그러게 말이야. 아침부터 정신이 없어서 수술한 것도 기억이 안 나네."
리사"일단 지금은 푹 쉬자. 다쳤을 때는 쉬는 게 중요하니까."
진"응. 옆에서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리사."
진"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왜 그래, 리사?"
리사"나는 루카잖아! 그건 누구야?! 그럴 줄 알았어. 너, 너… 역시……"
진"잠깐, 리사. 왜 그래? 역시는 무슨 역시야?"
리사"역시 그 사람인 거지?! 나한테는 아니라고 해놓고! 나한테 거짓말은 안 한다고 했으면서……."
여러분이 병원 안으로 향하려고 할 때, 누군가가 병원 밖으로 나와 그대로 달려나갑니다.
곧 은색 안개가 자욱해집니다.
안개가 걷히고 나면 아무도 없네요.
체칠리아"방금 그건… 분명 피해자의 연인인 것 같았는데? 저 사람이 기적술사였던 건가?"
"저희는 병실로 가볼게요. 어디로 간 건지 조사해 주시겠어요?"
그렇게 체칠리아와 그의 파트너가 황급히 뛰어가고...
두 사람은 병원 앞에 남겨집니다.
⟡ ─────────────── 장면 종료
하루노 유키"..."
인간이었던 삶을, 동료를 앗아간 은색 안개.
자신은 안개를 꼭 닮은 눈동자를 하고, 이곳에 서있습니다.
그럼에도 두려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하루노 유키히데오카의 옆에 바짝 붙어, 조심스레 소매를 잡습니다.
"...더, 더 피해가 커지기 전에...찾아봐요."
히데오카 야마토물론 그 전에 조금 쉬게 해야겠네요.
당신을 데리고 병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루노 유키어, 어라? 전 괜찮은... 말을 채 잇지 못하고, 병원 안으로 들어가집니다.
교류 장면 ─────────────── ⟡
히데오카 야마토그런 당신을 데리고 들어온 곳은 병원의 카페입니다.
당신을 한 번 보다가...
히데오카 야마토딸기 라떼 하나와 따뜻한 커피 하나를 시킵니다.
"앉아. 계속 밖에 서 있었으니까."
하루노 유키...히데오카 씨는 딸기를 좋아하시는구나.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딸기 라떼를 히데오카 쪽에 두고 앉습니다.
하루노 유키따뜻한 커피를 가져오려다, 히데오카의 말에 멈춥니다.
"... ...아, 커피 감사해요."
히데오카 야마토그래도 못 알아들은 것 같으면... 어깨를 으쓱이고 딸기 라떼를 한 모금 합니다.
하루노 유키"..."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내려놓습니다. 당연하게도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네요.
하루노 유키"...전 괜찮아요."
서툰 거짓말.
"히데오카 씨는, 괜찮으세요?"
히데오카 야마토"......기분이 조금 더러워지긴 했지만 괜찮아."
히데오카 야마토상명 동맹으로 인해 거짓말을 하면 느껴지는데도 당신이 거짓말 하는 걸 보고 테이블에 팔을 올리고 턱을 굅니다.
하루노 유키...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돌립니다.
이거... 다른 카페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 건 착각일까요?
열심히 따뜻한 커피를 홀짝입니다.
"...히데오카 씨는, 기적술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히데오카 야마토"죽여 없애야 할 것들이지."
무료하게 중얼거려요.
하루노 유키그런 당신을 보고선, 머뭇입니다. 이내...
"두렵지 않으세요?"
히데오카 야마토"어떤 점이? 기적술사에게 죽는 것? 혹은 기적술사 그 자체가?"
히데오카 야마토"글쎄... 처음에는 무서웠던가."
그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를 떠올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그때는 악마로도 충분히 힘든데 새롭게 나타난 이단이 무서웠던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기적술사에게서 제 파트너를 잃고 난 다음 그 두려움은 증오가 됐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자기 혐오도.
히데오카 야마토그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면 파트너가 죽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까.
아...... 밖이면 담배라도 폈을 텐데.
히데오카 야마토손가락을 매만지다가 "기적술사를 무서워 할 필요 없어."
혹여 당신이 기적술사를 두려워 할까 말해요.
하루노 유키"..."
자신이 모르는 것, 자신은 알 수 없는 것.
그런 감정이 느껴져, 괜히 커피를 한 모금 더 마십니다.
커피 향이 공중에 흩어집니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히데오카 야마토"......"
어떻게 하면 두려움이 없어질까.
눈 앞에서 기적술사 여럿을 죽이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나.
아니면 자기 손으로 죽이게 하는 것도 괜찮겠지...
히데오카 야마토"몸을 녹였으면 다시 나가자." 일어나서 손을 내밀어요.
하루노 유키"...아, 네. 네." 네 손을 보더니... 잡습니다.
...이게 아닌가? 멀뚱거리다 일어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다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당신을 데리고 나가요.
하루노 유키...어딘가 오싹한 기분이 들었지만, 착각이겠죠?
자연스럽게 당신을 따라 나갑니다.
⟡ ─────────────── 장면 종료
PC는 각각 여기치를 1점 획득합니다.
인터루드 ─────────────── ⟡
턴 테마 달성 확인
드라마 턴 1 턴 테마
걱정 | 피곤하지는 않을까? 파트너를 챙겨 보자.
히데오카 야마토완전 달성했죠 야마토가 유키 걱정해서 병원 안으로 데리고도 와주고 유키가 야마토에게 안 다쳤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달성 확인.
PC는 각각 여기치를 1점 획득합니다.
턴 테마 결정 2 ─────────────── ⟡
정보 항목명2: 「루카라는 인물」
개시치: 6
턴 테마 표 (기본) 1D12
턴 테마 표 (기본)(7) > 엔조이! | 어떤 때라도 즐기는 게 중요해! 조사도 중요하지만 즐거운 일을 찾아 보자.
턴 테마 표 (친밀) 1D12
턴 테마 표 (친밀)(8) > 감사 |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 파트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턴 테마 표 (쿨) 1D12
턴 테마 표 (쿨)(4) > 트라이얼 | 파트너와 새로운 조사 방법과 도구를 시도해 볼 좋은 기회다.
턴 테마 표 (주종) 1D12
턴 테마 표 (주종)(1) > 부탁 | 종자 혹은 주인이 해주길 바라는 것을 말해보자. 이루어지든 말든.
드라마 턴 2 턴 테마
엔조이! | 어떤 때라도 즐기는 게 중요해! 조사도 중요하지만 즐거운 일을 찾아 보자.
조사 표ㆍ여행 1D12
조사 표ㆍ여행(4) > 갑작스러운 인질극 | 소란이 생긴 곳을 확인하니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 인질범을 제압하고 이야기를 들어보자.
히데오카 야마토그럼 병원에서 나와 다시 번화가로 향한 참입니다.
관광객들의 소란스러움과 다른 소란이 들려오면 그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여자 한 명과 남자 한 명이 싸우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를 다른 여자가 말리고 있네요.
하루노 유키힐끔, 옆에서 기웃거립니다. 사람들이 많아 잘 보이지 않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처음에는 여행지에서 흔히 발생하는 싸움인 줄 알았지만...
내용을 들어보니 치정싸움인 것 같아서 삐뚜름하게 웃습니다.
"잠깐 여기...... 아니다, 같이 갈까."
하루노 유키"아, 네. 네!" 말려야 하지 않을까? 하던 참이었기에, 냉큼 대답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느긋하게 다가가서는 서로의 멱살 잡은 두 사람을 가뿐히 떼어냅니다.
「숏츠로 올라가고 싶은 게 아니시면 여기서 멈추시죠.」
히데오카 야마토그 말을 듣고 씩씩거리면서 물러난 두 사람에게 자초지종을 듣는데...
역시나 치정싸움이 맞았습니다.
하루노 유키으음...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곤란한 표정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말리던 여성이 이 두 사람과 동시에 사귀었다고...
「그렇군요. 싸움은 안 보이는 곳에서 마저 하시길.」
일단 눈 앞에서 치워버렸으니 상관없다는 투로 보냅니다.
하루노 유키"자, 잠깐만요!" 씩씩거리며 걷는 세 사람을 급하게 붙잡고 이야기 합니다.
대충, 서로 차분히 이야기 해보고 좋게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그런 이상적인 내용이네요.
하루노 유키이내 세 사람을 떠나보내고, 히데오카를 바라봅니다.
"히, 히데오카 씨! 싸우지 말라고 하셔야죠!"
히데오카 야마토"싸우지 말라고 해서 될 일이 아니지 않나."
하루노 유키"그, 그건 그렇지만..."
"싸우는 사람들은 내심 자신을 말려주길 바라곤 하잖아요."
히데오카 야마토"내가 보기에는 한쪽 편을 들어줬으면 하는 것 같던데."
하루노 유키"사람들은, 사실 여부보다는 공감해주길 바라곤 하니까요."
히데오카 야마토"나도 사실 여부는 딱히 관심 없어."
"그런데 치정 싸움을 대화로 잘 끝내라는 것도 그렇지 않나."
히데오카 야마토"유키, 만약 네가 당사자가 되면 그럴 수 있겠니?"
하루노 유키"... ...제가요?"
성직자가 된 후,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본 적 따위 없기에...상상이 가지 않았다.
...그나마 가까운 사람을 고르자면...
히데오카 씨가... ...다른 사람과...?
하루노 유키"... ..." 어쩐지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하루노 유키끄응...
"그, 그래도 대화로 푸는 건...좋은...일... ..."
"히데오카 씨라면, 어떻게 할 건가요?"
결국 참지 못하고 물어봅니다.
하루노 유키"... ..."
"히데오카 씨의 그 분은, 제법 고생하시겠어요..."
뭐어, 생길 때의 이야기지만요.
히데오카 야마토매만지던 손목을 가볍게 끌어 올려서 로만 칼라에 손이 닿게 하고 놓아줘요.
"그래도 일단은 성직자라서."
하루노 유키"그, 그렇죠." 대수롭지 않게 손목을 만집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그 모습을 보면서...
서투른 것: 교류로 다이스 1개 획득합니다.
조사 성공. 조사 진행도가 2 상승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는 여기치가 1점 상승합니다.
개시치 달성으로 정보 항목 2의 내용이 공개됩니다.
정보 항목명2: 「루카라는 인물」
개시치: 6
내용: 루카 칼비라는 인물이 연인과 함께 로마에 방문했다가 실종되었다. 루카 칼비는 로마에서 연인과 헤어졌다고 한다. 피해자들이 방문한 장소는 루카 칼비와 그의 연인이 관광했던 장소와 일치한다. 아직 아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장소는 트레비 분수 한 군데다. 기적술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히데오카 야마토유키와 시덥잖은 이야기나 하는 듯 했지만 머리 한 구석으로는 이번 기적술사가 치정 문제에 얽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그동안 피해자가 나타난 장소를 더듬어보다가, 로마의 명물 중 하나인 트레비 분수에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걸 떠올리고.
하루노 유키"그러니까, 그렇게 부르지 마시라고..."
"...향수요?"
히데오카 야마토"원래는 트래비 분수 근처의 젤라또 가게에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맛을 못 느끼니까."
하루노 유키"...아. 싫지 않아요. 아니, 좋아요."
향이 있다면, 얼마든지 기억해낼 수 있을테니까.
로마도. ...그리고 히데오카 야마토, 당신도요.
히데오카 야마토당신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향은 어떤 건지 골라보라고 했겠네요.
하루노 유키...마음에 드는 향? 당신 말에 향에 이끌려 주변을 둘러봅니다.
음식에서는 맛을 느끼지 못했던 탓일까요. 약간 설레보이기도 합니다.
"저, 이게 마음에 들어요."
설레는 표정으로 가져온 향은...
하루노 유키스모키 종류. 그것도 당신이 사용하는 것과 흡사한 향입니다.
하루노 유키표정을 보아하니, 평소 당신이 사용하는 향수와 비슷하다는 걸 눈치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팔짱을 끼고 구경하다가 가져온 향수가 제가 자주 쓰는 향수와 비슷한 종류면 가만히 보다가...
히데오카 야마토샘플을 들어 제 손목에 뿌리고,
당신의 목에 문질러줍니다.
하루노 유키얌전히 목에 문질러집니다. 히데오카 씨도 마음에 드신 걸까?
"아, 이거... 히데오카 씨 향수랑 비... ...슷..."
"... ..."
하루노 유키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눈치 챈걸까요. 고개를 푹 숙인채 목을 문지릅니다.
...언뜻 보였던 귓가가, 조금 빨개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 저. 그러니까. 이건..."
히데오카 야마토"......이것보다는 좀 더 가벼운 향이 좋겠네. 이건 소장용으로 사고, 다른 것도 한 번 볼까."
하루노 유키"... ...네..." 목소리가 기어들어갑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그럼 당신이 고른 향수와, 당신에게 어울리는 향수까지 총 두 개를 계산해서 쥐여줍니다.
남은 건, 이제 기다리는 일 뿐이려나.
아직도 조금은 붉은 귓볼을 살짝 건드리고...
⟡ ─────────────── 장면 종료
조사 표ㆍ여행 1D12
조사 표ㆍ여행(12) > 끊지 않은 공중전화 | 공중전화 부스에서 누군가 전화를 끊지 않은 채 수화기를 내려놓고 떠난다. 그런데 수화기 너머 목소리가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
하루노 유키휴우, 향긋한 향수 가게에 나와 겨우 한숨을 돌립니다.
손에는...두 개의 향수가 들어있는 종이봉투가 들려있습니다.
하루노 유키"저, 저기..."
"그, 가, 가, 감사해요."
히데오카 야마토응? 하면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가...
감사의 말이 들려오면 잔잔하게 미소 짓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이런 걸 가지고 뭘."
손을 올려 손톱으로 당신의 목을 살짝 긁습니다. 그래봤자 상처는 나지 않겠지만요.
히데오카 야마토"가는 곳마다 향수를 하나씩 사보는 것도 좋으려나......"
하루노 유키"..."
손톱으로 목이 긁히자, 읏. 움찔하지만...역시나 손길을 피하지 않습니다.
놀랐던 탓일까요.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다른 곳도 같이 가주시나요?"
히데오카 야마토"잠깐이라도 눈을 떼면 일을 벌리니, 시야에서 놓을 수가 없네."
하루노 유키...으음, 역시 하루노 유키, 자신은 혼자 두기에 너무 못 믿을 사람이니까요. 적당히 납득합니다.
그런데도 한켠에서 간질거리는 감각은 무엇일까요.
...무언가 말하려고 입을 떼는 순간, 옆 공중전화 부스에서 누군가 허겁지겁 뛰어나옵니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향하고... 문이 닫히지 않은 공중전화 부스를 바라봅니다.
"...바쁜 일이 있으셨나봐요. 잠시만요."
하루노 유키전화를 끊기 위해 공중전화 부스로 다가갑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그때까지도 당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다가, 당신이 공중전화 부스로 가느라 제 손에서 빠져 나가면 고개를 기울입니다.
허락없이는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싶은데...
히데오카 야마토하지만 그랬다간 겁을 먹겠죠.
아직은 때가 아니니 손을 감추고 뒤따라 갑니다.
하루노 유키히데오카의 감정이 흘러 들어오지만... 손이 조금 굳은 것 말고는, 어떤 지 잘 알 수 없습니다.
어서 돌아가야지. 생각하며 전화기를 듭니다.
하루노 유키"...여보세요? 아, 방금 전화를 받은 분께서..."
"... ..."
안색이 조금 나빠졌을까요? 덜덜 떨리는 손으로 멍하니 서있습니다.
이미 전화를 끊을 충분한 시간이 흘렀는데도요.
히데오카 야마토전화 부스 밖에서 당신을 기다리다가 한참이나 나오지 않으면 눈썹을 치켜듭니다.
곧장 부스로 들어가 전화기를 빼앗겠네요.
그 전화기에서는 어떤 말이 흘러 나오고 있었을까요.
하루노 유키'---베드로, 요한.'
'금방 찾아갈게. 내가 갈게.'
'베드로... 너는 죄인으로 다시 태어나...' 이 후 음성은 지직 거리며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하루노 유키'베드로.요한.금방찾아갈게.죄인.내가갈게.요한.'
히데오카 야마토그 소리를 듣고도 무덤덤하게 전화기를 내려놓습니다.
하루노 유키...많이 놀랐던 걸까요? 세례명을 부르는 목소리에 힉, 하고 몸을 비틀거립니다.
별 거 아닌 음성에 이상할 정도로 과한 반응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당신이 비틀거리면 한 팔로 당신의 허리를 감쌉니다.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내 파트너는 심약한 편인가 보네."
"그래도 괜찮아."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는 눈을 휘며 웃습니다.
"놀란 아이는 어떻게 달래야 하는지 모르겠네..."
"전화기를 부숴주기라도 할까?"
하루노 유키...하루노 유키는, 신실한 신자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고요.
하루노 유키하운드는 신을 모독한 죄인. 그리고 용서를 받아야 하는 존재.
그 존재가 바로 자신입니다.
베드로, 죄인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요?
하루노 유키히데오카 야마토와 함께할수록, 원죄를 더 짊어지고 있지는 않나요?
아니야, 아니야. 신이시여. 저를, 저를 구해주세요.
히데오카의 품에서 떨어지며 중얼거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제 품에서 벗어나려는 당신을 보며 미세하게 인상을 찌푸립니다.
잘 대해준 것 같은데, 자꾸 제 손을 빠져나가려고 하네요.
히데오카 야마토뭐... 첫만남에 무뚝뚝하게 굴었으니 경계할 만도 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하지만 이제 와서 신을 부르며 빠져나가는 건 곤란하죠.
히데오카 야마토히데오카 '요한' 야마토는 신실한 신자였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히데오카 야마토아무리 하운드가 신을 모독한 죄인이라고 한들, 신은 그조차도 용서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죽기 전 딱 한 번 잘못을 빈 죄인조차 용서해주신 게 신이거늘.
히데오카 야마토하지만 신은 하운드를, 제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버렸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그러니 저 또한 더이상 신을 붙잡고 있을 이유가 없죠.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하루노 유키를 망가뜨리고 싶지만...
히데오카 야마토지금은 좋은 사람인 척 손을 물립니다.
"진정이 될 때까지 밖에 있을게."
하루노 유키하루노 '베드로' 유키. 죄를 짊어진 자.
우습게도, 떠나는 히데오카를 붙잡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 정말 글러먹은 신도가 아닌가요.
그래서 버림받은 것일까요? 그래서 용서받지 못한 것 아닐까요?
이성을 붙잡고 가까스로 뻗은 손을 멈춥니다. 혼자서 색색, 숨을 고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부스 안에서 나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괜찮다거나, 진정이 됐냐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하루노 유키말없이 쓰다듬는 히데오카의 행동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입니다. 또 빚을 졌어.
...꼭, 도움이 되어야 해. 꼭, 내가...
버리지 마세요. 라는 말은 꺼내지 않았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갈까?" 손을 내려 등을 쓸어주면서 입을 열어요.
히데오카 야마토당신을 가볍게 밀면서 전화부스를 흘긋 바라봅니다.
누가 그런 장난을 쳤을까...
신이 관여했을 리는 없을 테고.
하루노 유키"...네." 트레비 분수. 기적술사가 나타날 곳.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한 번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조사 성공.
유키는 여기치가 1점 상승합니다.
교류장면 ─────────────── ⟡
두 사람은 여기치를 각각 1점 획득합니다.
⟡ ─────────────── 장면 종료
인터루드 ─────────────── ⟡
턴 테마 달성 확인
드라마 턴 2 턴 테마
엔조이! | 어떤 때라도 즐기는 게 중요해! 조사도 중요하지만 즐거운 일을 찾아 보자.
하루노 유키아 완전 즐겼죠 끝내주는 향수를 샀죠 아 완전 맨날맨날 생각하고 맨날맨날 즐길 수 있겠죠
확인!
두 사람은 여기치를 각각 1점 획득합니다.
또한 두 번째 인터루드이므로, 키즈나를 1개 획득합니다.
⟡ ─────────────── 장면 종료
최종 결전 페이즈 ─────────────── ⟡
릴리즈 ─────────────── ⟡
히데오카 야마토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릴리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아무래도 곤란하겠죠.
지금 저희는 수단을 입고 있으니까.
하루노 유키어, 어? 별 생각 없던 하루노 유키는 당황해서 히데오카를 올려다 봅니다.
"히데오카 씨? 왜 여기로..."
그러다 문득, 아. 그. 말을 더듬습니다. 향수 가게에서처럼 붉어진 채로.
히데오카 야마토"릴리즈 해야 하니까."
"나야 카페에서 해도 상관없지만... 그럼 유키 네가 부끄러워 하겠지."
"지금보다 더."
하루노 유키"아, 그... 그, 아, 아니에요." 당연하게도, 거짓말을 네게 와 닿습니다.
손목이 잡히자, 머뭇이더니 목에 닿기 쉽도록 카라를 살짝 내립니다.
히데오카 야마토"......" 고작해야 한 번 했는데, 벌써 이렇게 순순히 굴 줄이야.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개를 숙여 목을 깨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상처는 나지 않겠지만 아픔은 느껴지겠죠.
그리고 그 깨문 자국을 혀로 핥으면서...
목에 입술을 대고 속삭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죽으면 안 돼."
제 목소리가 진동이 되어 당신의 목에도 울리도록.
히데오카 야마토눈을 감고 그렇게 말한 뒤 다시 한 번 목을 잘근잘근 씹어요.
하루노 유키목이 깨물리자, 몸을 움츠리지만 순순히 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닿는 감각은...
"힉, 자, 잠깐. 잠깐만요...!"
반사적으로 벗어나려 발버둥 치지만, 손이 잡혀 그러지 못합니다.
하루노 유키...목을 타고 흐르는 목소리, 선명하게 와닿는 씹는 감각. 몸을 뒤로 물리려 하지만, 뒤는 벽입니다. 도망칠 곳 따위는...
으, 으으... 결국 네 품에서, 이상한 간지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것 따위, 몇 번을 해도 익숙치 못할 것 같네요.
히데오카 야마토당신이 몸을 비틀어도 이번에는 봐주지 않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한 손으로는 손목을, 한 손으로는 허리를 감싸고...
당신을 옭아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목에 붉은 자국이 남을 때까지 빨아들이고, 씹습니다.
그러다가 자국이 남은 것 같으면 눈을 뜨고 그 자국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다시 드는데.
그 순간 당신과 입술이 미세하게 스칩니다.
하루노 유키"힉, 잠시만. 잠시만요. 릴리즈 됐어요. 저..."
버둥거리면 버둥거릴 수록, 되려 갇히는 기분이 듭니다.
하루노 유키...끝났는데, 왜, 흣... 바들바들 떨리는 구둣발로 땅바닥을 밉니다.
하루노 유키입술이 스친 것을 눈치 챘을까요, 글쎄...
그저, 훨씬 더 붉어진 얼굴로 숨을 몰아쉬고 있었습니다.
"목, 보, 보이겠어요..."
히데오카 야마토"카라로 가리면 가려지는 위치인걸."
붉어진 얼굴에 손을 슬쩍 대봅니다.
하운드라도 따뜻함이 느껴지는데...
이들을 어떻게 인간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살짝 헐떡이는 당신을 바로 세워주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해줍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언젠가 목 말고도 다른 곳을 맛볼 기회가 오려나...
하루노 유키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세워지고 단정히 만져집니다.
자국이 남을 것 같은, 목을 한 번 손바닥으로 덮습니다.
...릴리즈 부작용 중에, 피부가 화끈거리는 것도 있던가요?
돌아가면 알아봐야겠어요.
"...네, 문제 없어요." 평소보다 또렷해진 감각에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뜹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트레비 분수로 향합니다.
⟡ ─────────────── 장면 종료
결전─────────────── ⟡
루카 칼비와 연인의 마지막 여행지는 트레비 분수.
경찰의 주변 통제로 인해 분수 근처로 갈수록 사람이 줄어듭니다.
분수로 향하면 누군가 혼자 서서 분수에 동전을 던져요.
루카 칼비"그때 나는 에릭이 해달라는 건 뭐든 다 해줬어. 좋아하니까."
"다른 사람 만나다 들키는 것 정도야 한 번은 눈감아줄 수 있었지."
"다시는 거짓말 안 한다면서… 결국 나보다 그 사람이 좋았단 거지……"
루카 칼비"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알아? 아직 에릭을 못 찾았어."
"용서 못 해. 어떻게든 찾아낼 거야."
"날 막으려는 거지? 됐어. 너희도 없애버리면 그만이니까……"
하루노 유키...히데오카 씨 말대로, 사랑은 무섭구나. 생각합니다.
전투 준비.
1라운드 개시
타이밍: 개시 〈기적〉및 《흉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원PC는 작전 판정이 가능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지원할게, 유키."
여기치 1 소모해서 작전판정합니다.
1D6+7 작전 판정
(1D6+7) > 4[4]+7 > 11
히데오카 야마토에너미의 위협도가 10, 작전판정이 에너미의 위협도 이상이므로 성공.
에너미의 턴
루카 칼비복음흉명 | 공격 | 자신 | 시나리오 1회 | 다이스를 [PC 인원수+2]개 굴린다. 굴린 다이스에서 값이 낮은 순서대로 [PC 인원수-1]선택해서 [스택]한다. 그 후, [남은 다이스와 값 합계]점의 대미지를 모든 PC에게 입힌다. 《소원의 은관》과 동시에 [취득]할 수 없다.
4D6
(4D6) > 12[3,1,2,6] > 12
하루노 유키내가, 내가 도움이 되어야 해. 루카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저는 본인 대상으로 대미지 경감합니다.
〈경고하기〉 타이밍: 대미지 경감|단일|【여기치】 1|대상이 받는 대미지를 [1D]점 경감한다.
야마토는 7점, 유키는 10점 대미지.
[ 히데오카 야마토 ] 내구치 : 29 → 22
하루노 유키살을 파고드는 충격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히, 히데오카 씨! 괘, 괜찮으세요?"
공격PC의 턴
하루노 유키두렵지만, 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존재 의의였으니까요.
하루노 유키떨리는 손으로 총을 고쳐듭니다. 그리고...잠시 숨을 멈춥니다.
〈기동 사격〉 타이밍: 공격|에너미|【여기치】 4|[위력 (최대치 : 2D)]의 공격을 행한다. 그리고 [차례] 종료 후에 [스위치]한다.
대상: 6 주사위
공격 실패.
스위치 됩니다.
하루노 유키떨리는 손에 총알이 빗나갑니다. "히데오카 씨...!"
히데오카 야마토그런 당신에게 뛰어 들듯 다가갑니다.
그리고 뒤에서 손을 겹쳐 잡습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다시 쏴볼까."
대상은 6으로.
〈기동 사격〉 타이밍: 공격|에너미|【여기치】 4|[위력 (최대치 : 2D)]의 공격을 행한다. 그리고 [차례] 종료 후에 [스위치]한다.
히데오카 야마토함께 잡은 총으로 방아쇠를 당기면,
이번에는 루카의 어깨에 맞습니다.
생명다이스 파괴.
1라운드 종료
타이밍: 종료 〈기적〉및 《흉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루노 유키하늘빛 혈액이 팔을 타고 흐릅니다. 소매를 약간 찢어 치료합니다.
〈응급처치〉 타이밍: 종료|자신|【여기치】 2|당신의 【내구치】를 [2D]점 회복한다.
2라운드 개시
타이밍: 개시 〈기적〉및 《흉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원 PC는 작전 판정이 가능합니다.
1D6+7
(1D6+7) > 3[3]+7 > 10
에너미의 턴
루카 칼비은날의 일섬 | 공격 | 단일 | 대상에게 [3D]의 대미지를 입힌다. PC가 이 라운드의 [작전 판정]에 실패할 경우, 대미지를 [5D]로 변경한다. 이 〈기적〉은 [공격 PC]만 대상이 된다. 「장면(선택)」과 같이 대상이 변경된 경우는 [지원 PC]도 가능.
3D6 유키 대상으로.
(3D6) > 8[2,1,5] > 8
하루노 유키우왓, 왓. 빠르게 다가오는 공격에 몸을 움직입니다.
〈달려나가기〉 타이밍: 대미지 경감|자신|【여기치】 1|당신이 받는 대미지를 [1D]점 경감한다.
하루노 유키아야야... 겨우 몸을 움직여 피했으나, 다리에 상처가 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당신에게 상처가 나는 걸 보면서 인상을 씁니다.
공격PC의 턴
하루노 유키"괘, 괜찮아요. 문제 없어요." 총을 든 손을 고쳐잡습니다.
〈더블 탭〉 타이밍: 공격|에너미|【여기치】 2|[위력 (최대치 : 2D)]의 공격을 행한다.
대상: 첫 번째 5 생명 다이스
공격 성공. 생명다이스가 파괴됩니다.
하루노 유키잘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통한 건지, 이번 공격은 명중합니다.
1라운드 종료.
타이밍: 종료 〈기적〉및 《흉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공격이 명중한 걸 보자 한시름 놓으면서도 당신을 뒤로 물려 치료합니다.
〈구호 활동〉 타이밍: 종료|단일(불릿)|【여기치】 2|대상의 【내구치】를 [2D]점 회복한다.
하루노 유키"아, 그런데 히데오카 씨도..." 힐끔 히데오카를 바라봅니다.
하루노 유키"저, 히데오카 씨... 잠시만 부탁드려요." 어떻게 하시는지 보고 싶어.
〈포지션 체인지〉 타이밍: 종료|-|【여기치】 2|즉시 [스위치]한다.
공격PC와 지원 PC가 스위치 됩니다.
여기치 조정
3라운드
타이밍: 개시 〈기적〉및 《흉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원PC는 작전 판정이 가능합니다.
에너미의 턴
루카 칼비은날의 일섬 | 공격 | 단일 | 대상에게 [3D]의 대미지를 입힌다. PC가 이 라운드의 [작전 판정]에 실패할 경우, 대미지를 [5D]로 변경한다. 이 〈기적〉은 [공격 PC]만 대상이 된다. 「장면(선택)」과 같이 대상이 변경된 경우는 [지원 PC]도 가능.
3D6 야마토를 향해 공격합니다.
(3D6) > 14[6,3,5] > 14
히데오카 야마토〈달려나가기〉 타이밍: 대미지 경감|자신|【여기치】 1|당신이 받는 대미지를 [1D]점 경감한다.
하루노 유키"히데오카 씨!" 총을 들어 위협 사격 합니다.
〈방해 공격〉 타이밍: 대미지 경감|단일(불릿)|【여기치】 2|대상이 받는 대미지를 [2D]점 경감한다.
총 6점 경감.
[ 히데오카 야마토 ] 내구치 : 22 → 14
공격 PC의 턴
히데오카 야마토눈웃음을 짓고는 석장을 휘두릅니다.
〈더블 탭〉 타이밍: 공격|에너미|【여기치】 2|[위력 (최대치 : 2D)]의 공격을 행한다.
2D6 왼쪽 5
(2D6) > 8[4,4] > 8
생명 다이스 파괴.
3라운드 종료
타이밍: 종료 〈기적〉및 《흉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히데오카 야마토〔여기치 획득〕 타이밍: 언제든지|자신|자신의 【여기치】를 즉시 3점 획득한다.
히데오카 야마토〈포지션 체인지〉 타이밍: 종료|-|【여기치】 2|즉시 [스위치]한다.
여기치 조정
4라운드 개시
타이밍: 개시 〈기적〉및 《흉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원PC는 작전 판정이 가능합니다.
2D6+7
(2D6+7) > 6[2,4]+7 > 13
작전 판정 성공
에너미의 턴
루카 칼비은날의 일섬 | 공격 | 단일 | 대상에게 [3D]의 대미지를 입힌다. PC가 이 라운드의 [작전 판정]에 실패할 경우, 대미지를 [5D]로 변경한다. 이 〈기적〉은 [공격 PC]만 대상이 된다. 「장면(선택)」과 같이 대상이 변경된 경우는 [지원 PC]도 가능.
3D6 유키 대상으로 공격.
(3D6) > 16[5,6,5] > 16
하루노 유키공격을 하는 모습이 은색 눈동자에 선명히 담깁니다. 이 상황은, 내가 바꿀 수 있어.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어.
✜결전 《은주의 눈동자》 타이밍 해설 참조 / 대상 에너미 / 대가 【내구치】 8 / 제한 시나리오 1회|에너미가 어떤 다이스 롤을 한 직후에 사용한다. 당신은 굴린 다이스에서 최대 3개 선택해서 [반전]한다. 단, 〈복음흉명〉이나 〈잔향해방〉 등 [취득: 작성]인 〈기적〉과 〈잔향 전기〉에는 사용할 수 없다.|기적의 웅덩이. 소원의 응어리. 너를 보면 쑤시는 은색 고름.
동시에 공격을 피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달려나가기〉 타이밍: 대미지 경감|자신|【여기치】 1|당신이 받는 대미지를 [1D]점 경감한다.
공격PC의 턴
하루노 유키숨을 천천히 몰아쉽니다.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픕니다. ...어쩌면, 이건 신의 시련일까요?
천천히 방아쇠를 당깁니다.
〈더블 탭〉 타이밍: 공격|에너미|【여기치】 2|[위력 (최대치 : 2D)]의 공격을 행한다.
히데오카 야마토〈추격〉 타이밍: 위력 강화|단일(불릿)|【여기치】 2|대상이 행하는 공격의 [위력]에 +2 한다.
히데오카 야마토휘어지려던 탄환의 궤도를 석장으로 살짝 움직입니다.
하루노 유키탄환의 궤도가 올바른 곳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곧...
탄환은 몸통에 명중합니다.
하루노 유키...직감적으로, 이것이 마지막 탄환임을 깨닫고 총을 내려놓습니다.
루카 칼비"에릭, 내가 그렇게 싫었던 거야? 내가 뭘 잘못했다고……"
⟡ ─────────────── 결전 종료
종막 페이즈 ─────────────── ⟡
잘린 손은 루카 칼비가 기적술사의 능력으로 만들어내 붙인 것이기 때문에 루카 칼비를 처리하고 나면 피해자의 손은 다시 사라집니다.
생존한 피해자에게는 기억 처리가 진행됩니다.
하루노 유키"..." 분명 기적술사를 상대로 승리했는데도, 영 찜찜한 표정입니다.
하루노 유키"...아, 아니요. 아무것도..." 당연하게도, 거짓말입니다.
사랑이란 뭘까요. 종교인인 자신이 해야 할 생각은 아니겠지만요.
힐끔, 히데오카를 바라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고개를 기울이며 당신을 쳐다보다가 손을 내밉니다.
"별 일 아니면 우리도 숙소로 돌아갈까?"
"교황청에는 내일 가도록 하지."
하루노 유키"...네, 히데오카 씨도 치료해야 하고..." 본인의 옷에도 피가 덕지덕지 묻어있지만...
"... ...저, 지금 더러워요." 내민 손을 머뭇이며 봅니다.
히데오카 야마토"나도 피가 한가득 묻었는데."
신경 쓰지 않고 손을 잡습니다.
"체칠리아에게 데리고 오라고 해야겠어."
"이대로 숙소로 갈 수는 없으니까."
하루노 유키힐끔, 잡은 손을 봅니다.
...지금이라면. 잠깐이라면. 이정도는 용서해주시지 않을까요.
"...네, 알겠어요." 얌전히 뒤를 따릅니다.
두 사람은 경찰의 통제를 뒤로 하고 격전지에서 벗어납니다.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당신은 그 사랑을 알게 되는 날이 올까요?
キズナバレッ𝗙𝗔𝗡𝗠𝗔𝗗𝗘 𝗦𝗖𝗘𝗡𝗔𝗥𝗜𝗢
「로마의 연인」 完